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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골라 먹자…신세계, 빵 구독 서비스 확대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0 08:33

사진 = 신세계백화점

사진 = 신세계백화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빵 구독 서비스를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등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만 가능했던 빵 구독 서비스는 4개 브랜드가 추가로 더 참여했다. 이번에는 베이커리 외에 카페 브랜드 2곳도 음료 구독 서비스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신세계 측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업계의 특성상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집객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식품관 한 가운데 위치한 베이커리 매장의 월 정액 서비스는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오픈한 타임스퀘어 메나쥬리의 베이커리 구독자 수 는 현재 오픈 때보다 60% 더 늘었다.

베이커리 정액권을 결제한 고객은 각 빵집 브랜드의 인기 제품 중 1개를 직접 방문해 매일 가져갈 수 있다. 빵집마다 각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교차 구독은 안 된다.

우선 타임스퀘어점의 ‘겐츠 베이커리’는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 서비스로 선보인다. 부산 3대 빵집 겐츠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몽블랑을 포함해 바톤슈크레, 크렌베리 식빵 등 5개 제품 중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5종 빵의 가격은 평균 4660원으로 월 정액권은 5만원이다.

강남점과 경기점에 있는 ‘이흥용 과자점’도 최대 70% 할인해 구독권을 판매한다. 3만5000원 정액권을 구독하면 특허 받은 명란 바게트를 포함해, 검정고무신, 바질크로칸트 등 5개 제품을 매일 먹을 수 있다. 평균 제품 가격은 3320원.

광주점의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도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궁전제과는 계란, 맛살, 피클, 오이 등으로 속을 채운 공룡알을 포함해 5개 제품을 선보인다. 월 5만원을 내면 매일 1개 제품을 제공한다.

소맥베이커리는 13종의 제품을 준비했다. 카스텔라와 크로와상, 브라우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정액권 가격은 월 5만원이다. 선착순 50명만 한정으로 이달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타임스퀘어점에서만 서비스했던 메나쥬리 빵 구독은 다른 점포까지 확대한다. 본점, 강남, 센텀시티점, 대구점, 경기점, 광주점, 하남점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5종 빵으로만 골라먹을 수 있던 것도 5000원 미만 전 상품으로 범위가 늘어났다.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 치즈가 들어있는 카프리포카치아, 버섯 소스가 인상 깊은 머쉬룸포카치아 등이 인기 상품이다. 월 정액권 가격은 5만원이다.

베이커리 외에 커피도 구독 서비스를 처음 실시한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 위치한 ‘베키아에누보’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2개월 커피 구독권을 만들었다. 한달에 6만원을 내면 매일 한잔씩 가져갈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혁신을 이어가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이번에 업계 처음으로 베이커리 구독 모델을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안전환 쇼핑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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