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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美금리 0.5%대 중반 반등, 주가 급등에 3년 0.8%, 10년 1.3% 위로..레인지 인식 여전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06 16:03

자료: 코스콤 CHECK

자료: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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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6일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가 0.5%대 중반으로 오르면서 국내 채권가격도 약간 밀렸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하락한 112.27,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떨어진 134.7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년 선물을 1만 1092계약 대거 순매도했고 증권사가 1만 992계약을 순매수하면서 그 물량을 받았다. 반면 외국인은 10년 선물을 1,162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사는 650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3년선물 순매도나 주가 급등을 감안할 때 장은 밀리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더 강해지지도 못하지만, 크게 밀리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20-3호 금리는 민평대비 1.1bp 상승한 0.808%, 국고10년물 20-4호는 1.4bp 상승한 1.306%를 기록했다.

금리들이 0.8%, 1.3% 위로 올라왔으나 밀리는 데도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0.75p(1.33%) 속등한 2,342.61, 코스닥은 6.84p(0.81%) 상승한 854.12를 기록했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틱톡이나 위챗 같은 '신뢰할 수 없는' 중국 앱들을 자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위험자산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美금리 0.5%대 중반 반등에 밀려...주가 급등에도 밀리는 데는 한계

6일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12.28, 10년 선물은 13틱 하락한 134.70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눈치를 봤다.

미국채 금리가 다시 0.5%대 중반으로 뛰어오르면서 국내 시장도 약간 밀리면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주가 상승과 3분기 장기물 발행 확대 소식으로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4.65bp 오른 0.5534%, 국채30년물 수익률은 3.52bp 상승한 1.2236%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는 분기 조달계획에서 10년물 입찰 규모를 60억 달러, 30년물은 40억 달러 각각 확대한다고 밝혔다. 20년물 입찰 규모도 50억 달러 늘릴 계획이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더 키우면서 채권을 압박했다. 코스피는 장중 2,35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금리가 밀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들도 엿보였다.

이후 폼페이오의 발언 등으로 미중 관계가 악화 소식 가능성이 부각되자 주가 상승폭과 채권가격 낙폭이 모두 축소되기도 했다.

주가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인 뒤 막판엔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금리도 이같은 주가 변동을 주시하면서 움직였으나 전체적으로 레인지 인식은 굳건한 편이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앞으로 수급도 개선되고 기준금리도 못 올리는 상황"이라며 "딱히 채권을 팔고 금리가 오르길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질러서 먹기도 어려운 국면이다. 여전채, 회사채 등 캐리 포지션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이런 기조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3년물은 0.8% 이내로 들어가니 부담을 느껴서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곤 한다"면서 "결국 단기물은 부담 속에 정체되지만, 크레딧물과 긴 쪽은 물량 부담 완화 속에 커브가 팽팽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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