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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달 1조5000억 규모 해외수주...14일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4 11:35 최종수정 : 2020-01-14 11:51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건설이 이달에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Lusail Real-Estate Development Company)에서 발주한 총 약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새해 첫 해외수주 포문을 연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4(총 6130억원)에 이은 수주 낭보로 두 공사 금액을 합쳐 약 1조2000억원(USD 10억 6,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건축 공사다.

현대건설이 PLOT4에 이어 단독으로 수주한 이 사업장은 카타르 루사일 시티 내 금융지구(Lusail City Financial District)에 지하 5층에서 지상 70층의 오피스 빌딩과 상가 등 주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PLOT은 구획이라는 의미로 오피스 빌딩 뿐 아니라 주변 부대시설이 위치한 인근 구역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PLOT3는 지난 2일 수주한 플라자 타워 PLOT4와 나란히 있으며, 공사기간은 PLOT4와 동일하게 착공 후 34개월로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주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개최가 예정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 인접한 건축 공사로,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 및 성공적 수행 가능성에 대한 카타르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값진 성과다. 현대건설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개최 예정인 루사일 지역에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에 이어 금번 대형 건축물 수주로 해당 지역에 대표 랜드마크를 조성하며 현지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싱가포르 스포츠청(Sport Singapore)이 발주한 총 한화 약 2,700억원(USD 2억 3,000만 달러, 당사분 1,900억원/USD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선진사들과의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우수한 해외 사업실력 및 수주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연이은 수주 결실로 빛을 발휘해 값지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Great Company’ 경영방침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서 전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외 신규 수주 호조, 카타르 빌딩과 이라크 발전 등 상반기부터 기대되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 국내 자체 주택사업과 지난 2015년 이후 해외 수주분 등 수익성 높은 현장 매출 비중 증가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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