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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스커버리와 합작투자회사 설립 협약 체결…‘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나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8 14:47

올해 말 합작투자회사 출범 예정…국내 채널 비롯 디스커버리 해외 채널에도 공급 계획

△ 윤용필 스카이티브이 사장과 사이먼 로빈슨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사장,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사장,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왼쪽부터). /사진=KT

△ 윤용필 스카이티브이 사장과 사이먼 로빈슨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사장,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사장,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왼쪽부터). /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와 손잡고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 추진에 나섰다.

KT는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스커버리와 ‘콘텐츠 사업 협력 및 합작투자회사(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그룹과 디스커버리는 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체제작 콘텐츠로 다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는 올해 말 목표로 합작투자회사의 출범 준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KT그룹의 미디어 채널 ‘스카이티브이’는 스카이드라마와 스카이엔터, 스카이스포츠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티브이는 2019년을 콘텐츠 제작 투자 원년의 해로 삼고 스카이드라마와 스카이엔터에서 △‘우리집에 왜왔니’ △‘신션한 남편’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위플레이’ 등 다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프스타일 채널부터 유로스포츠까지 20개 이상의 채널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적인 콘텐츠 미디어 사업자이다.

또한 약 3조 7000억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전 세계 220여 국가에 50개 언어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매년 8000시간 이상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변화하는 방송시장과 환경에 따라 2018년 미국 방송사 ‘스크립스 네트웍스’를 인수했다.

이어 전 유럽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PGA와 글로벌 미디어 판권 독점 계약을 맺는 등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있다.

KT그룹사 스카이티브이와 디스커버리 아시아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스카이티브이와 국내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디스커버리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KT그룹은 디스커버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이번 디스커버리와의 합작투자회사 설립은 국내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출발선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KT는 그룹 차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먼 로빈슨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대표는 “양사의 협업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전문성과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미디어 산업의 혁신성과 장점을 세계에 알려 한국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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