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4% 기록해 하락전환..전년비 2.2% 올라 상승률 축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비로 하락하고 전년비로는 상승률을 줄였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4% 하락했다. 지난 7월과 8월 0.5%, 9월 0.3% 올랐으나 지난 달엔 하락한 것이다.

전년비로는 2.2% 올라 8월(3.1%), 9월(2.7%)보다 상승률을 크게 낮췄다.
세부적으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 9.7% 하락했다. 전년비로는 8.5% 올랐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비로는 2.6% 올랐다.
전력,가스및수도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비 0.1% 하락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 등이 내렸으나 운수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비로는 1.4% 올랐다.

향후 수요측면의 물가압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 지수는 전월비 보합, 전년비 1.4% 상승을 나타냈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비 0.2% 하락하고 전년비 1.5% 올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