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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5천억 규모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구간 공사' 수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29 15:06

홍콩 도로프로젝트 조감도. 사진=SK건설.

홍콩 도로프로젝트 조감도. 사진=SK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건설이 5000억원 규모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29일 동부구간과 마찬가지로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Build King) 사(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부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4억4000만달러(약 5000억원)로 SK건설 지분은 49%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서부구간에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교량과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다. 야우마따이 도로는 현재 구룡반도의 동서를 오가는 교통량이 과포화 상태인 만큼 홍콩 정부의 관심이 높은 핵심 구간이다. 도심지 공사인 만큼 낙하물 방지 등 안전관리 문제뿐만 아니라 소음∙비산먼지와 같은 환경 이슈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 공사 수행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수주에는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보스포러스3교 등 다수의 터널·교량 공사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교통난을 최소화하고 시공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특화 설계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고 SK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주를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구룡 중앙간선도로 메인 터널과 메인 터널에서 층콴오 람틴 터널(Tseung Kwan O-Lam Tin)까지 이어지는 트렁크 로드(Trunk Road T2)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 부문장)은 “야우마따이 도로를 통해 홍콩의 도심교통난이 크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차별적 기술 경쟁력과 공사 수행경험을 통해 해외 인프라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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