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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보안 전문가’ 발굴·육성에 박차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6-01 14:48

삼성·LG전자 ‘보안 전문가’ 발굴·육성에 박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안산업 확장을 위한 인재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우수 보안 인재 발굴을 위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안기술 포럼을 열고, 일반인들을 상대로 보안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선다. 이어 LG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카이스트)과의 협약으로 SW(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를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보안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허나 현장 기술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업계관계자는 전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절대적인 인력의 수도 적은 것은 물론, 전문적인 지식·기술을 갖춘 사람을 찾기는 더욱 힘들다”고 말했다.

◇삼성 ‘보안기술 포럼’ 개최…우수 인재 발굴 앞장

삼성전자는 보안에 특화된 인재 발굴을 위해 ‘보안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보안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보안에 특화된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보안기술 포럼은 ‘모의해킹 경진대회’와 보안기술 ‘워크샵’으로 구성된다.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학생·일반인·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1일부터 삼성 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모의해킹 경진대회에서는 사이버보안 역량을 다면 평가하기 위해 공격·방어·코딩·역공학·암호학 등 총 5개 분야로 문제가 출제되며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6월 30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본선은 8월 26일 서울 우면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 23명에게는 총 8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보안기술 워크샵은 8월 27일에 개최되며, 해외 석학과 국내 저명한 연사의 초청 강연과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의 아마드 레자 사데기 교수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아담 두페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보안기술 워크샵은 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LG전자, 카이스트와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육성

LG전자는 카이스트와 손잡고 SW(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 5월 31일 LG전자와 카이스트는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원 25명은 이달 25일부터 4주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LG전자-KAIST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과정에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각 사업본부에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해당 제품의 보안 관련 잠재적인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규은 LG전자 SW개발전략실 실장은 “소프트웨어의 보안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를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개발단계부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책임지는 ‘SDET’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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