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자동차업계, 미국 수입차 관세부과 추진에 대응책 마련 나서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25 16:48

국내 물량 중 3/1 완성차·부품 등
‘민관합동 TF’ 구성…“선제적인 조치 위한 것”

정부-자동차업계, 미국 수입차 관세부과 추진에 대응책 마련 나서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 철강제품에 이어 수입자동차에 대해 최대 25%에 달하는 과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가 진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출 물량 가운데 완성차와 부품 등이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수입차에 20% 이상 관세를 부과하면 현재 411만대 수준인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가 400만대 아래로 추락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감소해 생산이 줄어들면 부품업체 등 전후방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돼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다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은 전년 대비 1.9% 줄어든 1713만4733대로 집계됐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물량은 2015년 106만6164대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17만8980대를 수출해 지난해 동기보다 22.0% 줄었다. 이런 가운데 고율의 관세까지 부과되면 수출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미국으로 수입되는 완성차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출 차량에 대한 차량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한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자동차 수출 국가에 대한 압박 카드로 보인다”라면서도 “한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발빠르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수입 안보 영향 조사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와 자동차업계는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미국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TF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비스 등 부품업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만약 트럼트 대통령이 한국산을 비롯한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게 된다면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와 업계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미국 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인상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어떤 형태든 자동차 산업에서의 통상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으로 전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