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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러시아 신공장 건설…유라시아 시장 본격 공략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7 15:19

880억원 투자…러시아 제과시장 톱5 목표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안계형 오리온 러시아 법인대표(좌측)과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가 신공장 건설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온 제공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안계형 오리온 러시아 법인대표(좌측)과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가 신공장 건설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온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오리온이 유라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러시아 뜨베리 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3년간 8130만 달러(한화 약 880억원) 를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6일(현지 시간 기준)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사무실에서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식에는 안계형 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와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오리온은 신공장 건설과 관련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현지인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발전을 약속했으며, 뜨베리주는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데 협의했다.

신공장은 사업부지 10만 6950㎡(3만 2400평)에 연면적 3만 8873㎡(1만 1760평)로 기존 공장에 비해 6배 이상 큰 규모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내년 초 착공해 2020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파이‧비스킷 등 라인을 추가해 총 7개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공장은 신공장 완공에 맞춰 이전한다.

지난 1993년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러시아에 진출한 오리온은 2006년 뜨베리 공장 설립 이후 2008년 노보 지역에도 생산 공장을 지은 바 있다. ‘초코파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6억개를 돌파했으며, 최근 5년간 연 20% 이상 고성장 중이다.

오리온은 신공장 완공 이후 초코파이의 공급량을 연간 10억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러시아 제과 시장 톱5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은 10조 제과시장을 보유한 러시아를 공략하는 전초기지이자 동유럽과 유럽연합 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와 동유럽까지 유라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글로벌 제 2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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