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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최고 성능 LNG 화물창 독자 개발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6 14:36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설계 승인 획득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NG 화물창 ‘솔리더스’의 실물크기 모형.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NG 화물창 ‘솔리더스’의 실물크기 모형.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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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창(화물을 넣는 공간)을 독자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LNG 화물창 '솔리더스'(SOLIDUS)는 현존하는 LNG 화물창 중 자연 기화되는 LNG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이 특징이다.

화물창의 일일 LNG 증발률을 그동안 한계치로 여겨졌던 0.07%에서 0.05%대까지 낮추는 기술력을 갖췄다.

LNG 증발률이 0.05%대로 낮아지면 17만㎥급 LNG 운반선을 운항할 경우 연간 5억원 상당의 LNG를 소모하지 않고서 더 운송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이중 금속 방벽을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한 데다 독일 화학회사 BASF와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고성능의 단열재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이런 성능을 바탕으로 솔리더스는 유명 선급인 영국의 로이드(LR)로부터 모든 LNG 운반선과 LNG 화물창에 적용 가능한 조건 없는 설계 승인(General Approval)을 획득했다.

대우조선은 증발한 LNG를 끌어와 재사용하는 LNG 재액화 장치를 이미 확보한 데 이어 솔리더스까지 개발함에 따라 화물창 성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 솔리더스 생산 과정에서 국내 LNG 관련 기자재 업체를 최대한 활용해 관련 산업의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 조선소장 이성근 부사장은 "최고 수준의 가스선 건조 능력에 이어 LNG 증발률 기술력까지 보유하게 됐다"며 "LNG 사업 분야에서 시장 지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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