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더샵·캐슬, 눈길끄는 분양단지는?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4분기 분양아파트 가운데 SK건설 ‘송도SK뷰센트럴’, 포스코건설 ‘의왕더샵캐슬’,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의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 송도SK센트럴뷰, 299가구 일반 분양

SK건설이 오는 10월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 ‘송도SK뷰센트럴’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M1블록에 위치했다. 이 단지는 5개동, 총 479가구로 건설된다. 아파트는 4개동, 전용면적 84㎡, 299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30㎡, 180실로 구성됐다.
1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복합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컨벤시아대로, 인천타워대로 교차점에 위치해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지난 8월에는 송도~서울역~경기도 마석을 연결하는 GTX-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 미래가치 상승 또한 기대된다. GTX-B노선이 들어서면 서울과 인천 구도심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상1~2층 96개 점포로 건설되는 인근생활시설도 신세계복합쇼핑몰, 롯데몰, 이랜드몰 등 3개 대형 복합쇼핑몰이 입점을 앞두고 있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특히 신세계복합몰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인천 컨벤시아, 포스코 사옥 등 업무지구도 근접해있고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단지, 인천대 등도 가깝다.

SK건설 관계자는 “송도SK뷰센트럴은 남향 위주 배치가 가능한 전 가구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되며 77%의 전용률이 확보됐다”며 “최고 36층 높이에 남동·남서향 배치를 통해 조망 및 일조권을 높였으며 단지는 오피스텔 동을 별도로 조성하고 근생시설 전용 주차장을 따로 구성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주거 생활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설계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 포스코건설, 3개 단지 분양 예정

포스코건설은 올해 4분기 3개 단지 분양이 예정됐다.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롯데건설과 함께 컨소시엄 단지로 건설하는 ‘의왕더샵캐슬’이다. 경기도 의왕시 오전 ‘가’ 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의왕더샵캐슬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 동, 총 941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이 중 3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3㎡다. 이 단지는 안영 평촌과 인접해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모락로와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범계·평촌의 대규모 상업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의왕초교, 모락중교, 모락고교 등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약 2km 거리로 가깝다”며 “12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가 인접하며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이 계획 중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월 분당가스공사부지 주상복합단지, 청주 잠두봉공원개발 공동주택 분양도 포스코건설은 계획하고 있다. 분당가스공사부지 주상복합단지는 아파트 562가구, 오피스텔 165가구로 건설된다. 청주 잠두봉공원개발 공동주택은 1120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분당가스공사부지 주상복합단지, 청주 잠두봉공원개발 공동주택은 오는 12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1월에는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건설, 녹번·과천서 컨소시엄 단지 분양
롯데건설의 올해 4분기 분양 단지 중 주목 받는 곳은 컨소시엄 단지 2곳이다. 대림산업과 함께 분양 예정인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SK건설과 함께 건설하는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을 올해 4분기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시 은평구 응암역 2구역에 위치한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동, 총 2441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은 39~114㎡, 일반 분양은 525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화문 등 서울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백련근린공원도 위치해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최근 ‘석면 검출’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은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35층 아파트 21개를 건설하는 이 단지는 총 2128가구, 전용면적 35~111㎡로 건설된다. 일반 분양은 520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이다. 단, 공사현장에서 석면이 검출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등 관계당국에서 공사 중지명령을 내려 분양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