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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무전기 겸 스마트폰 ‘토크’ 출시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4 15:14

업무 현장서 유용한 기능 두루 갖춰

△‘토크(Torque)’ /사진제공=SK텔레콤

△‘토크(Torque)’ /사진제공=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이 LTE 무전기이자 충격에 강한 특수 스마트폰인 ‘토크(Torque)’를 단독 출시했다다.

‘토크’는 일본 교세라가 지난해 9월 ‘듀라포스 프로’란 이름으로 미국 법인 시장에 선보여 25만대 이상 판매한 제품이다. 현재 FBI 마약수사국, 시카고 경찰, 메리어트호텔, Hertz 렌터카 등에서 법인·업무용 디바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토크’는 듀얼 전면 스피커(100db)와 무전 전용 버튼을 탑재한 LTE 무전기다. 동시에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카메라 등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통화, 문자,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무전기와 스마트폰이 모두 필요한 업무 현장이라면 두 기기 모두 준비할 필요 없이 ‘토크’ 한 대로 대체할 수 있다.

‘토크’는 업무 현장에서 유용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물에 젖거나 3mm 두께의 장갑을 낀 손으로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토록 설계돼 비가 오거나 추운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은 홈 버튼이 아닌 단말 측면의 전원 버튼을 통해서 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후면엔 기본 카메라 외에 135도 광각 액션캠이 장착돼 언제 어디서든 풀 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는 내구성도 특징이다. 먼저 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나아가 충격, 고온, 저온, 고습, 고압 등 14가지 테스트를 통과해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인 'MIL-STD 810G'까지 획득했다. 심지어 미국의 방폭(防爆) 인증 전문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위험 작업장에서 사용해도 좋다”는 뜻의 ‘C1D2’ 인증도 받아 폭발·발화로부터도 안전하다.

‘토크’의 우수성은 국제적인 전시회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올 1월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17에선 ‘휴대폰’ 부문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어 3월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산업·기술장비’ 부문 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기존 무전 단말과 달리 스마트폰 기능까지 갖춘 ‘토크’를 통해 국내 LTE 무전 시장의 새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 6월 국내 중소제조사들과 손잡고 출시한 20만원대 후반 실속형 무전기 ‘브라보’와 30만원대 초반 버튼탑재형 무전기 ‘알파’에 이어, 40만원대 무전기 겸 스마트폰 ‘토크’까지 선보이면서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단말 3종을 완비했다.

SK텔레콤의 LTE 무전 서비스는 최대 900Mbps 속도와 전국망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LTE 네트워크로 이뤄진다. 기존의 TRS 무전 서비스 속도는 28kbps에 불과했던데다 통신 사각지대도 많아 제약과 불편이 컸다.

SK텔레콤의 LTE 무전 서비스를 사용하면 대용량 파일 전송, 영상 무전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누릴 수 있으며, 촘촘한 기지국 덕에 전국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전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롯데호텔 등이 SK텔레콤의 LTE 무전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활용 중에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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