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파트브랜드열전③] 브랜드 경영 선구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아크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16 21:03 최종수정 : 2017-10-05 17:36

e편한세상 ‘진심’ 마케팅으로 높은 고객 선호도 확보
2013년 탈바꿈 아크로, 2020년 5000가구 규모 확대

△ 대림산업이 2000년 런칭한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사진=대림산업.

△ 대림산업이 2000년 런칭한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사진=대림산업.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과거와 달리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매우 중요한 주택 구매 요소다. 브랜드의 차이에 따라 향후 집값이 달라진다. 최근 건설사들이 '프리미엄'을 앞세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이에 한국금융신문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를 살펴본다./편집자주

2000년은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 출시가 시작된 시기다. 대림산업은 삼성물산과 함께 'e편한세상'을 런칭하며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은 주역이다. 지난 2013년 프리미엄 브랜드로 새로 태어난 '아크로'도 5번째 단지를 수주하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대림산업, 2000년 1월 e편한세상 런칭

2000년 1월. 대림산업은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런칭했다. ‘편안한 세상을 경함하라’라는 뜻인 e편한세상은 모두가 아파트의 품격을 이야기할 때 ‘진심’을 이야기한 브랜드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아파트 본연의 가치인 편안한 주거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런칭과 함께입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대림산업은 2002년에 입주자들 시점에서 사전 점검을 도와줄 ‘오렌지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친환경·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2003년 9월 입주고객을 위한 ‘오렌지서비스’, 2004년 5월 ‘e편한세상 에코프로젝트’를 선보여 친환경 건강아파트를 건설했다. 이듬해 5월에는 단지 전체를 큰 틀로 디자인하는 메뉴얼을 만들어 e편한세상만의 디자인 차별성을 다져나갔다.

저에너지 아파트도 활발히 선보였다. 2007년 4월에 첫 적용된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는 원래 아파트 내 일부 건물에만 적용됐으나 이후 점차 아파트 전체로 확대됐다. 2010년에는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같은해 업계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1등급 인증도 받았다.

e편한세상의 ‘진심’ 마케팅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대림산업은 2009년 7월 ‘진심이 짓는다’ 광고를 발표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품질과 실용성이라는 e편한세상의 진심이라는 화두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광고는 아파트 광고의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은 2012년 8월에 e편한세상 신규 BI(Brand Identity)를 발표하며 디자인·기술 중심의 아파트 건설을 발표했다. 품질과 실용성이라는 기본가치에 남들과 다른 새로운 주거가치를 추가하여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택 디자인의 추진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2월에는 디하우스(D.House)를 개발, e편한세상에 적용 중이다. D.house는 가족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하게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같은 평형에서도 다양한 내부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가족 수, 가족구성 및 라이프사이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면적과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현관 등의 공용공간의 위치이동으로 최대한 넓은 바닥면적이 제공돼 더 많은 서비스면적이 확보된다. 또 줄어든 구조벽 및 늘어난 바닥 면적만큼 전용면적이 더 생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e편한세상은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지난해 발표된 e편한세상 2.0'은 실용성과 디테일에 좀 더 집중하여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통한 단열기술, 거실과 주방에 일반기준의 2배에 달하는 바닥차음재를 적용하는 차음기술, 일자형 LDK를 통한 구조설계기술, 기둥배열방식 변화를 통한 넓은 주차공간 등 9가지에 달하는 특화상품을 선보였다”며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 개발이 접목된 상품콘텐츠도 적용시켰다”고 덧붙였다.

◇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 5번째 단지 선보일 계획

대림산업은 지난 2013년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ACRO)의 신규 BI를 선보이면서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강남 재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완료한 신반포 1차 아파트 재건축 ‘아크로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내년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고급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에 사용되는 아크로는 2013년 신규 BI 적용을 통해 탈바꿈했으며 같은해 분양한 아크로 리버파크가 반포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이를 발판으로 강남을 중심으로 아크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흑석동에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과 반포에 공급한 아크로 리버뷰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며 “올해는 서울숲 부지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대림산업이 서초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5번째 아크로 아파트가 탄생했다. 서초 신동아아파트 시공권 확보로 아크로는 반포, 흑석에 이어 서초까지 총 4900가구 규모의 ‘아크로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이 단지는 서초동 1333번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1340가구,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한다. 공사 예정금액은 3233억원, 입주 예정은 2021년 12월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는 랜드마크 위주 재건축, 고급화된 디자인 등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브랜드”라며 “이번 수주로 한경변을 따라 5개의 아크로 아파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 재건축 조합에서는 향후 미래가치를 보고 e편한세상 보다 아크로를 선호한다”며 “향후에도 서울 랜마크를 중심으로 아크로 브랜드 런칭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