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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건강보험 강화해도 실손·정액보험 필요"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14 15:07

△자료=생명보험협회

△자료=생명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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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새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민간 건강보험으로 개인 의료비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명보험협회는 14일 "정부의 국민 의료비 부담완화 계획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보장범위 외 의료비, 투병중 생활비, 간병비 등 개인부담은 여전히 상존한다"며 민간 건강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지난해 말 약 64조 6000억원으로 2012년 대비 35% 증가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이에 대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나섰다.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재 63%에서 2022년 70%까지 확대하고 이를 위해 비급여항목을 전면 급여화하는 것이 골자다.

생명보험협회는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나머지 30%에 대해 실손의료보험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되도 아직 비용 대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고가의 항암제 치료, 로봇 수술 등도 예비급여로 분류돼 최대 90%까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갑작스런 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에 대비할 수 있게 생활비나 간병비를 보장해주는 정액보험도 필요하다고 생명보험협회는 소개했다. 정액보험은 질병 발생시 진단, 입원, 수술, 간병, 후유장해에 대해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암보험, CI(중대질병)보험, 장기간병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가입건수만 많을 뿐 보장 금액이 낮아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기존 가입자는 보험 상품의 보장금액이 적절한지 다시 살펴보고 부족할 경우 추가가입을 통해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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