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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현대상선서 4500억원 규모 VLCC선 5척 수주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04 16:07

4일 현대상선 서관 아산홀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왼쪽)과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오른쪽)이 초대형유조선 건조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4일 현대상선 서관 아산홀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왼쪽)과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오른쪽)이 초대형유조선 건조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으로부터 초대형유조선(VLCC) 5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상선에서 30만톤급 규모의 VLCC 5척을 약 4.2억 달러(한화 약 4528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초대형유조선 5+5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뒤 약 5개월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에는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 선박들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1년 국내 해운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도 조디악이 발주하고 현대상선이 용선한 10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도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깊은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국내외 선주들이 대우조선해양의 건조능력과 기술력에 대해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선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선 2척, VLCC 14척, 특수선 2척 등 총 18척 17.5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지난해 수주실적(11척 15.5억 달러)을 뛰어넘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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