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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현대·기아차 손잡고 능동안전기술 저변 확대 나선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24 17:26

△보험개발원이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안전 강화에 앞장선다. 좌측부터 자동차기술연구소 전용범 팀장, 자동차보험실 공진규 팀장, 자동차기술연구소 심상우 팀장, 자동차보험실 임주혁 팀장, 자동차보험실 정태윤 실장, 자동차기술연구소 박진호 소장, 보험개발원 권흥구 부원장, 현대자동차 고객안전전략사업부 김헌수 부사장, 샤시안전제어설계실 전범준 실장, 빅데이터실 서민성 실장, ADAS개발1실 장웅준 실장, 차량시스템개발실 송군호 실장, 고객안전전략실 이시훈 실장/ 사진제공=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안전 강화에 앞장선다. 좌측부터 자동차기술연구소 전용범 팀장, 자동차보험실 공진규 팀장, 자동차기술연구소 심상우 팀장, 자동차보험실 임주혁 팀장, 자동차보험실 정태윤 실장, 자동차기술연구소 박진호 소장, 보험개발원 권흥구 부원장, 현대자동차 고객안전전략사업부 김헌수 부사장, 샤시안전제어설계실 전범준 실장, 빅데이터실 서민성 실장, ADAS개발1실 장웅준 실장, 차량시스템개발실 송군호 실장, 고객안전전략실 이시훈 실장/ 사진제공=보험개발원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보험개발원이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안전 강화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자동차와 보험개발원은 24일 현대차 양재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적정 보험료 책정과 교통 사고를 줄이는 자동차보험상품 개발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개발 경쟁이 뜨거워 지면서 능동안전기술들도 속속 신차에 탑재돼 출시되고 있지만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기아차와 보험개발원의 이번 협업으로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효과가 현실화될 경우 운전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줘 안전기술의 보급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안전기술의 저변 확대로 국내 교통사고 발생을 현저히 낮춰 국민 안전을 보장하고 동시에 사고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와 보험개발원은 우선 능동안전기술 탑재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블랙박스 적용 차량에 보험사 별 3~5% 할인을 제공하는 것처럼 능동안전기술 장착으로 인한 사고 절감효과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보험사 손해율 절감 분을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 각종 능동안전기술의 장착 정보와 차종 별 평가 데이터를 보험개발원에 공유한다.

보험개발원은 공유 받은 정보 외 각종 보험계약과 사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능동안전기술 별 적정 보험료 할인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각 손해보험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손해율 분석 등 보험료 할인을 위한 환경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상품 기획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같은 능동안전기술들은 위험상황에 직접 개입,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하는데 가장 효과가 큰 기술로 인식돼 왔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본화 방침 등과 맞물려 소비자들에게 '안전운전 여건 조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되는 신차부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탑재를 시작해 2020년 말까지 기본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교통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기술들의 성능 개선에도 보험개발원과 협력한다.

보험사의 실제 교통사고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고객 및 도로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기술 개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 보험 관련 기관과 자동차 제조사가 협업하는 사례가 많지만 국내에서 보험업계의 실 교통사고 정보를 안전기술 성능 개선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산업과 금융의 융합으로 첨단 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등의 사회공익 제고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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