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건설·대림산업,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공사 따내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31 10:48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건설(이하 SK)과 대림산업(이하 대림)이 일본 업체를 누르고 총사업비 3조5000억원에 이르는 터키 교량사업 수주전에서 승리했다.

터키 언론은 26일 한국의 두 건설사와 터키의 리마크·야프메르케지 컨소시엄이 다르다넬스해협 현수교(가칭 ‘차나칼레 1915교’)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SK·대림 컨소시엄은 이르면 다음달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장(最長)’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는 다르다넬스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갈리폴리)를 연결하는 3.7㎞ 길이 현수교와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주 당시 총사업비는 약 4조원으로 예상됐다.

터키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세계 24개 업체가 뛰어들어 수주 경쟁을 벌였다.

한국기업 컨소시엄은 아시아와 유럽을 해저 터널로 연결하는 ‘유라시아터널’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도전, 처음부터 강력한 사업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도추(伊藤忠)와 IHI 등 일본 업체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치열한 경쟁구도를 만들었다.

일본은 입찰 마감 약 1주 전 이시이 게이이치(石井啓一) 국토교통상까지 터키로 보내 수주 지원활동을 벌였지만, 한국 건설사 2곳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무릎을 꿇었다.

SK·대림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3조5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투자방식(BOT) 인프라 사업으로, SK·대림 컨소시엄이 건설 후 16년 2개월간 최수운영수익을 보장받으며 운영을 맡게 된다.

차나칼레 현수교는 오는 3월에 건설이 시작돼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차나칼레 현수교 수주로 터키 제2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전에서 일본에게 패배한 아쉬움을 만회하게 됐으며, 터키와 주변 지역 대형 인프라 사업에 한국 건설의 점유율이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SK건설 터키법인 관계자는 “차나칼레 현수교 수주는 한국의 해외 건설이 저가시공 경쟁에서 벗어나 투자, 시공, 운영의 전단계를 총괄하는 단계로 성장했다는 근거”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