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이노베이션, 올해 화학·석유·배터리 최대 3조 투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02 15:13

SK와 중국 국영 석유기업 SINOPEC이 중국 우한 현지에 설립한 한-중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중화석화' 전경, 자료 : SK이노베이션

SK와 중국 국영 석유기업 SINOPEC이 중국 우한 현지에 설립한 한-중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중화석화' 전경, 자료 : 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최대 3조원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 확보 차원에서 신규 채용 인력도 지속적으로 늘린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화학, 석유개발, 배터리 사업 분야에 최대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작년 말 열린 경영진 회의에서 “2017년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단 없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돌파해야 한다”며 “우선, 자신감 있고 과감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옵션을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제시한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및 M&A 강화 등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은 다음과 같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최대 3조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 분야의 국내∙외 M&A 및 지분 인수 등을 추진한다. 배터리 공장 증설 및 배터리 분리막 사업 확대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작년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에 4호기 증설 및 충북 증평공장에 배터리 분리막 설비 10~11호 2개 라인 증설 투자 결정을 한 바 있으며, 추가로 배터리 5~6호기 2개 라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 같은 투자 방향은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김준 총괄사장의 의지가 실린 것”이라며 “투자는 수익성과 전략 적합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라는 경영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은 관련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특히 SK종합화학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링’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마케팅본부를 중국에 신설했다. 중국 시노펙과 합작해 세운 중한석화, 사우디아라비아 사빅과의 넥슬렌 합작사업 등과 같은 성공 모델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CEO와 주요 임직원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중국 현지에 전진 배치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은 본사를 미국 휴스턴으로 이전하고 사업대표 등 주요 인력을 전진 배치키로 했다.

향후 5년간 대졸 공채와 기술직 신입사원 등을 합쳐 총 1200여명의 채용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대졸 공채 신입사원은 100명 이상을 채용하고, 신사업 확대 등을 위해 경력사원 및 기술직 신입사원도 120명 이상을 뽑는다. 이런 채용 규모는 자동화 설비 기반의 대규모 장치산업인 정유∙화학 기업들의 기존 채용 규모를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투자 계획 등은 수익∙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기반의 기업가치 혁신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침체에 빠진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