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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워커힐, 쉐라톤·W 떼고 독자 운영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0-10 09:19 최종수정 : 2016-10-11 07:14

54년간의 호텔 운영과 서비스 노하우 통해 독자 운영 자신감 갖춰
리조트 스파·카지노·쇼핑·엔터테인먼트 ‘도심 속 휴양 명소’ 자리

워커힐 호텔 전경. 워커힐 호텔 제공

워커힐 호텔 전경. 워커힐 호텔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워커힐 호텔이 내년부터 SK네트웍스의 독자적인 호텔 브랜드로 운영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SK 네트웍스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프랜차이즈 계약과 W 서울 워커힐의 운영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 12월 31일 이후 쉐라톤과 W 브랜드 사용을 종료하는 것에 합의했다.

1963년 개관 이후 지난 54년간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워커힐 호텔은 지금이 워커힐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 내년 1월 1일부터 ‘쉐라톤’과 ‘W’ 브랜드 사용을 종료하고 자체 브랜드 워커힐을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다양한 접객 서비스와 국제행사를 통해 검증된 호텔 경영능력과 국내외 탄탄한 고객층을 지닌 ‘워커힐’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쉐라톤’과 ‘W’라는 브랜드로 호텔을 이원화해 운영하는 것보다 ‘워커힐’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면세점 재취득을 위한 사업계획서 상에 밝힌 바 있는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비롯해 한강과 아차산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 속 특급호텔·카지노·쇼핑·엔터테인먼트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일 워커힐에는 통합 브랜드를 통한 독자 운영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올 들어 ‘Family Friendly’ 콘셉트로 대표되는 공간인 ‘워커힐 키즈 클럽’과 실내수영장 내 ‘키즈풀’을 신설해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리모델링과 신축공사를 진행하는 등 독자적인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와 함께 ‘Health & Healing’을 키워드로 내년 상반기 3개월 동안 본관 클럽층 스위트 객실 전면 리노베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2년간 국내 6성급 호텔의 대명사로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도해 온 W 서울 워커힐의 경우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영업을 중단하고, 워커힐 통합 브랜드 하에서 다른 컨셉을 지닌 호텔로 4월 중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해 12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연면적 1만 2000평의 세계적인 ‘워커힐 리조트 스파’가 2018년말 완공되면 독자 브랜드로 운영될 워커힐 호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도심 속 휴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워커힐 리조트 스파의 경우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시설을 갖춰 세계 관광객들의 워커힐 방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는 “면세 특허 재취득과 함께 온천수가 흐르는 리조트 스파가 완공되고 나면 워커힐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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