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T, 1분기 평균 급여 5100만원…CJ헬로비전 3.6배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31 14:56

SKT, 1분기 평균 급여 5100만원…CJ헬로비전 3.6배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후 직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두 회사 직원들의 임금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SK텔레콤 직원 4184명의 평균 급여는 5100만원으로, CJ헬로비전 직원 1109명의 평균 급여 1400만원의 3.6배에 달했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는 동시에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을 합병하기로 돼 있는데,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의 1분기 평균 급여도 2500만원으로 CJ헬로비전 직원들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SK텔레콤은 인위적으로 CJ헬로비전 인력을 감축하지 않겠다며 직원 전원의 고용승계를 약속한 상태다. 앞서 CJ헬로비전도 SK텔레콤과 협상에서 고용 안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승계 약속이나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고려할 때 이런 임금 격차는 SK텔레콤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인력을 유지하면서 CJ헬로비전 출신 직원들의 급여를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임금 격차 때문에 직원들 간에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과거 통신업계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더러 있었다.

예를 들어 지난 2009년 KT가 KTF를 인수·합병했을 때 KTF 직원들의 급여가 KT 직원들보다 많아 논란이 일었다. 임금 조정 과정에서 일부 KTF 직원들이 합병 법인을 이탈하기도 했다.

문제는 통신업계가 예전과 달리 불황에 빠져있어 이직을 염두에 둔 직원들의 자발적인 퇴사 가능성이 작고, 결국 인위적인 감원 없이 회사 부담을 줄이거나 갈등을 봉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노동계에서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후에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1차 감원 대상으로 거론된다.

SK텔레콤으로서는 나중에 하청업체 직원들까지 고용승계를 약속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를 펼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수·합병 후 직원들의 임금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는 아직 확정한 내용이 없다”며 “향후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AI는 지금 비상 상황"…일감도, 이익도, 현금도 말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양산 준비에 현금을 쏟아붓는 사이 재무 부담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로 2조 넘는 비용이 빠져나갔고, 그 빈자리를 메운 총차입금은 1년 반 만에 2.9배인 2조9801억 원으로 늘었다. 곳간을 다시 채워줄 신규 수주는 상반기 연간 목표의 6.0%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년 새 3.5%p 내려앉았다. 방산 수출 호황 속에서도 KAI는 일감과 이익, 현금이 동시에 말라가고 있다.KAI는 항공기 설계부터 엔진·항전장비 등 구성품 통합, 시험평가까지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다. 전투기·훈련기·헬기를 독자 개발해 양산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곳은 국 2 얼라인의 SK 밸류업 압박에 주가 11% 급등…지주사 저평가 해소될까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K㈜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SK㈜의 주가에는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에서 SK㈜의 기업가치가 실 3 '물류맨' 최원혁號 HMM, 취임 후 12조 투자…장기 선대 승부수 HMM이 '물류맨' 최원혁 사장 체제에서 대형 컨테이너선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화물을 싣는 벌크선, 항만 설비까지 함께 넓히고 있다.이는 컨테이너 운임 흐름에 실적이 좌우돼 온 HMM이 거점과 지선을 촘촘히 엮고 사업 영역을 넓혀 종합물류기업에 가까운 구조를 갖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투자HMM은 지난 20일 컨테이너선 12척에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새로 짓고, 2800TEU급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사들인다. 신조선 8척은 HD현대 조선 계열사가 맡는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HD현대삼호가 6척(1조4397억 원), HD현대중공업이 2척(4799억 원)을 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