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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 인프라 기술, 러브콜 잇따라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10 10:24

SKT 통신 인프라 기술, 러브콜 잇따라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페이스북에 이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까지, 글로벌 ICT 주요 기업들이 SK텔레콤에 통신 인프라 기술 협력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

SK텔레콤은 구글 주도의 통신 인프라 혁신 프로젝트 ’오픈컨피그’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참여는 SK텔레콤의 적극적인 글로벌 기술 협력 참여에 주목한 구글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잇단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능력, 끊임없는 혁신 기술 연구·개발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10월 설립된 ‘OpenConfig(오픈컨피그)’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별로 상이한 운영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효율 제고 및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 하는 비공개 단체이다. 멤버들은 사업자간 핫라인을 구축해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테스트한다.

기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은 서로 다른 표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통신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호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예를 들어, A, B, C 제조사의 장비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 통합 모니터링을 위해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고, 각 제조사의 유지보수 정책에 따라 개별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야만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 페이스북, 버라이즌, AT&T, 도이치텔레콤, 애플 등 15개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총 6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 SK텔레콤은 ‘OpenConfig’ 최초의 아시아 기업으로 합류했으며, 5명의 전문가가 주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의 추가협력 방안도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2차례에 걸쳐 페이스북과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지난 1월부터 이동통신 산업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시스템 설계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OCP Telco Project’에 참여하고 있으며, 2월 MWC2016 현장에서는 ‘TIP’를 공동 설립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는 “홀로그램, 가상현실, 초고화질 콘텐츠의 대중화로 데이터 트래픽 폭증이 예상되는 5G 시대에 대비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All-IT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 협력을 통해 통신 산업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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