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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 고민 덜어주는 맞춤형 랩어카운트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2-15 00:16

다양한 포트폴리오 선택 가능…1:1 고객 맞춤 서비스
리스크 관리 통한 자산 쏠림 방지…안정적 수익률 기대

분산투자 고민 덜어주는 맞춤형 랩어카운트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은행에 돈을 넣어도 불어나지 않는 돈에 답답해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쫓아 직접 자산운용에 나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이 분산투자 원칙에 맞춰 직접 포트폴리오를 짜고 급변하는 시황에 맞춰 주식과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비중을 일일이 조정하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분산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증권사들이 맞춤형(일임형) 랩어카운트를 출시하고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 일임형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의 특성, 시장 환경을 고려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서 자산관리를 운용해주는 상품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투자 판단을 직접 내릴 필요 없이 전문가에게 자산운용을 맡기기 때문에 편리하다.

기존의 랩이 단일상품에 투자했던 것과 달리 랩어카운트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투자 할 수 있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1:1 맞춤형으로 자산을 관리해준다. 이러한 편리함에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일임형 랩어카운트 잔액은 91조를 넘어섰다.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일임형 랩어카운트에 소중한 내 자산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삼성증권의 ‘POP UMA’는 15개의 모델포트폴리오가 있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3~5년 정도의 기간을 목표로 적극 운용하는 ‘기본형-Core’ Defensive·Neutral·Aggressive 포트폴리오, 노후를 위해 기본적으로 장기 적립하며 준비하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가 있다. 연금에 해당되는 포트폴리오의 경우 적립형으로 각각 D, N, A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은퇴 후 생활비, 연금 크레바스 보완, 투자수익안정성 보강 등 다양한 투자목적에 활용될 수 있는 ‘지급형’ 포트폴리오도 선택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내주식,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마이스터랩(PB)’은 PB의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 모니터링, 매매회전율 제한, 편입 종목 한도 제한, 수익률 상하한선 관리 등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수수료의 경우 고객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기본수수료를 징구하고 약정된 수익률 이상이 달성되면 추가적으로 성과보수를 징구하는 등 고객 지향적인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성향 및 수수료 체계에 따라 PB적극형(기본), PB적극형(성과), PB중립형(기본)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에서는 ‘QV트리플A’를 내놓았다. 위험배분(Risk Budgeting) 방식을 적용한 자산관리 솔루션인 QV포트폴리오로 수익 추구뿐만 아니라 위험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자산별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포트폴리오 위험을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시스템적으로 투자자산을 일정 부분 이상 분산하게 돼있다.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을 지양하고 다양한 자산으로 합리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용해 수익이 예측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프리미어 멀티랩’을 2012년 2월 출시한 이후 현재 1조1000억 규모로 운용 중에 있다. 이 상품은 계좌 운용 성과를 직원평가와 보상에 반영하고 있어 자산관리사가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장기적인 고객 성과를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프리미어 멀티랩’은 포트폴리오 내 투자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전체 공모상품에 대한 정량평가를 매월 실시한다. 그 후 상위 30%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유니버스를 선정하고 선정된 유니버스 내 상품 간 최종 비교 분석을 통해 우수 상품을 선별하여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트폴리오 제공과 더불어 시장 전망에 적합한 추천상품과 추천상품 중 추천강도가 가장 높은 핵심추천상품도 제공한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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