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중소 업체와 오픈마켓 한류 진출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중소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SK플래닛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해외 오픈마켓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6개월간 약 250개 중소 판매자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SK플래닛이 운영하는 해외 현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이룬 성과다. 인도네시아의 ‘일레브니아’와 말레이시아의 11Street 내 한국 상품 전용관인 ‘한국 중소기업 기획관(한국관)’ 및 영문 11번가의 ‘전세계배송관’ 등 판매 플랫폼을 중소기업 및 판매자에게 제공한다.
이 사업은 SK플래닛이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중소 판매자와의 상생 및 동반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소 업체들에 해외 배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번가 물류센터에서 해외 배송을 전담하고 배송 비용을 지원한다.

SK플래닛은 국내에서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외에 터키 현지에서도 오픈마켓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고객을 위한 중문 11번가를 오픈하고 태국 현지 오픈마켓 진출도 선언한 상태다.

SK플래닛 한윤재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의 성과는 온라인 판매를 통한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데에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SK플래닛은 해외 오픈 마켓 진출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커머스 기업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동시에, 중소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하며 상생 협력에도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