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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에 파견된 ‘조흥맨 8인’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13 14:43

신한-조흥 차세대 리더로 8개 분야 담당

합병 관련 실무작업, 통합 선봉대 역할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 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신한금융지주회사가 구성한 ‘공동경영협의회’의 중추 인력으로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을 위한 사실상의 핵심작업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합병을 전후해 문제로 제기됐던 인력 교류 및 두 은행 사이의 기업문화 통합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금융계는 낙관하고 있다. 다른 합병은행들의 경우 합병 이후 인적 통합과 관련해 적잖은 난항을 겪으며 내부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번 인력 파견은 고무적인 결과라는 것이 은행 안팎의 중론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로 이동하는 조흥은행 직원들은 일단 퇴사한 뒤 신한금융에 경력직원으로 입사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2년간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은행으로 복귀할지 지주회사 소속을 유지할지 선택권을 부여하게 되며 2년간의 업무 경력은 은행으로 재입사할 경우 경력으로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인력파견의 핵심은 차세대 리더로서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력’ 위주로 선발했다는 것이다.

채 3년이 되지 않은 기간을 통해 신한, 조흥은행이 각각 영업력 신장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합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와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중요해 젊은 실무자급을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들 8명의 인력들은 경영지원팀, 재무팀, 홍보IR팀, 전산기획팀, 통합팀 등 주특기 분야에 고루 배치돼 두 은행의 통합에 필요한 사전 조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정수 지점장은 이번 파견 인력중 최고참으로 57년생이다. 82년 입행해 종합기획부, 국제부, 인력개발부를 거쳐 일산중앙지점장을 지냈다.

이석배 과장은 66년생으로 사무정보본부, 정보시스템부, IT 기획부 등 전산과 IT 관련 부서에 주로 근무했다.

임상진 과장은 69년생으로 93년 입행한 기획부에서 업무를 맡았고 서인석 과장은 68년생으로 조사연구실, 경제연구소 등 연구 파트를 탐당했다.

김상래 과장은 69년생으로 인력개발부, 자금운용실을 그리고 심윤보 과장은 70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적다. 97년에 입행한 이후 영업부를 거쳐 최근까지 자본관리실에서 근무했다.

강현우 대리는 69년생으로 96년에 입행했고 퇴계로지점 등을 거쳐 2000년부터 홍보실의 공보업무를 주로 담당했고 같은 69년생인 이승우 대리는 96년에 입행해 기획부에서 근무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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