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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권사 1분기 순익 4천300억원 올려

강종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7 11:40

주식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국내 증권사들이 올 회계연도 1.4분기(4월∼6월)에 4천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44개 증권사는 1.4분기에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위탁 수수료 수입은 줄었지만 주가 상승에 따른 단기 매매증권 운용 수익의 급증으로 4천3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회계연도 1.4분기의 7천2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작년 1.4분기의 638억원 이후 첫 흑자 기록이다.

영업 부문별로는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8천93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조643억원에 비해 1천708억원이 감소했지만 단기 매매증권 매매순이익은 1천19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50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단기 매매증 권중 주식은 565억원, 채권은 505억원, 수익증권은 154억원의 이익을 각각 올렸다.

파생상품 거래에서도 62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작년 1.4분기의 1천884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고 인수 및 주선 수수료와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도 각각 514억원과 1천90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41억원과 1천249억원이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35개사가 흑자를 낸 반면 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투자신탁은 가장 많은 7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굿모닝신한(444억원), 동원(405억원), 현대(386억원), 대우(365억원) 등도 실적이 좋은 편이었다.

15개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 지점도 5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외국인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작년 1.4분기의 899억원보다는 379억원이 감소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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