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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사장, ""IPO 일단 연기""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16 13:15

이호군 비씨카드 사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추진했던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일부 회원사들이 포함되는 금융권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IPO를 강력하게 추진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은행간 인수합병 등 진행과정을 검토·분석하면서 IPO를 추진하기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시점까지 IPO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기초적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자동차와의 가맹점 수수료율 문제와 관련, "협의는 계속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주장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회원과 가맹점 수수료로 대별되는 카드사 수수료율에 대한 대형 가맹점측의 요구는 원가이하로 수수료을 낮추라는 것"이라며 "이 같은 인하요구와 실력행사는 결국 군소가맹점과의 수수료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고 각종 회원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불러올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씨카드 및 11개 회원은행은 비씨카드 브랜드 및 네트워크 강점을 이용한 편리성을 제공하고 카드업계 최저 수수료율을 계속 유지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금서비스수수료율을 인하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가계부담 경감차원에서도 지금 당장 고객에 대한 수수료율 인상은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올해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세나 가계 신용도 변동추이 등 향후 시장상황이 급변할 경우에는 현행 수수료율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장은 "올해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이용액 170조원을 목표로, 영업이익 200억원, 136억원의 당기순익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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