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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틈새 고객’ 공략하자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2-07 20:30

최상위급 및 중간 등급 회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

카드사들이 고객 마케팅을 점차 세분화하고 있다.

최상위급을 위한 서비스가 증가되는가 하면 중간 허리층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상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부자 고객’ 을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는 최근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현대카드에서 까르뜨 블랑쉬를 발급, 연회비 20만원의 최상급 카드를 발급하는가 하면 비자에서도 플래티늄 회원을 위한 호텔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자카드 장성빈 부장은 “플래티늄 카드는 총 경제인구의 1%를 타깃으로 삼는다”라며 “비자의 경우 전체 4천만장 중 15만 5천장이 플래티늄 카드를 발급받아 총 경제인구 중 0.5%가 가입한 셈”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플래티늄 카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서비스 사용 비중은 낮고 신판비율이 높아 장기적으로 카드사가 가져가야 할 고객”이라며 “상위 20% 회원의 이용액은 보통 회원의 5~7배임을 감안할 때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카드와 플래티넘 카드의 중간 연회비 카드도 등장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3만원, 7만원, 12만원으로 플래티넘 카드 연회비를 세분화해 프로모션한 결과 7월말 2만명이던 회원이 지금은 6만명으로 3배 늘어났다.

연회비 3만원인 플래티넘 카드의 경우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제외한 모든 플래티넘 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실속파 회원들이 많이 가입했다는 분석이다.

LG카드도 플래티넘 카드와 일반 카드의 차이 중간을 공략할 수 있는 카드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중간층에 맞는 서비스 차별화 상품을 틈새시장 공략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골드나 플래티넘에 대한 매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실속파 고객이 더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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