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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스사업 ‘잘 나간다’

주소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8-25 22:09

올 상반기 실적 2100억원에 달해

메인터넌스 상품 인기 ‘급등’



자동차를 장기 대여해주는 오토리스 사업이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기존에 법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오토리스 사업은 최근 개인사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캐피탈사들의 신 전략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메인터넌스 상품의 경우 절세효과 및 편리함 때문에 개인사업자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여신금융사들의 자동차리스실적은 2101억원에 다다른다.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올 상반기 자동차리스업체는 모두 14개사. 이중에서도 자동차 운용리스 부분에서는 현대캐피탈, 산은캐피탈의 실적이 두드러졌고 자동차 금융리스 부분에서는 신한캐피탈, 삼성카드 등의 실적이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신한캐피탈은 매달 70억원에 이르는 실적을 올렸고 현대캐피탈의 경우에는 운용 리스만으로 올 상반기에만 3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로 수입차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한미캐피탈도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이 커지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수입차의 경우 총 자동차 판매대수로는 1%의 시장에 불과하지만 판매금액에서는 3%를 차지해 국산차 4대를 판 가격이 수입차 한대를 판 가격에 맞먹는다.

이같은 오토리스 시장의 급성장은 메인터넌스 상품의 인기가 급등했기 때문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상품은 차량 구입에서 세금ㆍ보험ㆍ사고처리ㆍ정비ㆍ주유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와 관련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변호사, 의사같은 전문직종을 가진 개인사업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2~3년마다 한번씩 원하는 새차로 교환해 주기 때문에 자동차매니아들도 이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 상품판매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7월 한달만에 13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산은캐피탈도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상품으로 7, 8월 두달 동안에 135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1000대 판매 돌파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오토리스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상품을 내놨고 삼성캐피탈도 지난달 오토리스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영업자나 과세법인이 오토리스를 이용하면 리스료를 전액 손비로 처리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캐피탈사들이 이 사업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여신금융사 자동차리스실적>

(단위 : 백만원, 2002. 1~6)

/ 회 사 / 실적

/ 현대캐피탈 / 30,362

/ 산은캐피탈 / 14,204

/ 개발리스 / 6,890

/ C&H캐피탈 / 10,128

/ 외환리스 / 642

/ 한미캐피탈 / 37,936

/ 씨티리스 / -

/ 신한캐피탈 / 42,147

/ LG카드 / 831

/ 대우캐피탈 / 832

/ GE캐피탈 / 15,114

/ 스카니아 / 154

/ 삼성카드 / 28,154

/ BMW / 22,727

/ 합 계 / 210,121

(자료 : 여신금융협회)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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