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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행장이 미 은행 방문 벤치마킹 보고서 배포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14 13:48

홍성주 전북은행장이 지난 2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의 지역은행들을 방문, 이를 토대로 전북은행 상황에 맞는 전략수정은 물론 전 직원에게 벤치마킹보고서를 작성 배포키로 했다.

홍 행장은 14일 "이번 미국 지역은행 방문이 전북은행의 나가야할 방향과 나아가 국내 지방은행의 존립이유에 대한 평소 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략수정 및 벤치마킹보고서 배포로 직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상황인식 촉구와 더불어 미래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홍 행장은 "미국의 지역은행이 자체적으로 운용하기 힘든 부문에 대해선 독립 자회사를 두어 해당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김으로써 업무효율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시장환경 하에서 대형은행과 상호보완적 경쟁구도를 가지고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 또한 한국 내 지방은행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변화가 필요한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정부가 소규모은행 및 지역은행 고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역할에 있어 대형은행과 상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있는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고 강조했다.

홍 행장은 특히 주5일 근무제가 잘 정착되어 있는 미국에서 거의 모든 지역은행들이 대형은행들과의 차별화전략의 일환으로 토요일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행은 일요일 영업을 주무기로 대형은행의 아성을 공략할 정도의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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