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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홍콩서 카드 위조단 검거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25 10:02

비씨카드가 해외위변조 조기 경보시스템을 이용, 카드 위조범을 검거해 화제다.

비씨카드는 25일 해외위변조 조기 경보시스템에 의해 검색된 위조범들이 경찰청 및 국제카드사의 협조하에 홍콩 경찰에 의해 모두 검거됐다고 밝혔다.

검거된 위조범들은 한국인 남자 3명, 여자 1명 등 총 4명으로 이들은 국내에서 신용카드 이용한도를 올려주겠다는 허위광고를 보고 찾아온 회원 1500여명으로부터 카드를 건네받아 컴퓨터 복제기를 이용, 국내 5개 카드사 및 3~5개 은행의 위조카드 1000장을 만든 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위조범 검거의 일등공신은 비씨카드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위변조 조기 경보시스템.

이 시스템은 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던 회원이 해외에서 카드 사용 횟수가 늘거나 해외 이용액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조기 경보를 발령하는 식이다. 특히 경보가 울리면 담당직원의 화면에 회원의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뜨고 회원 자택이나 회사로 전화가 연결돼 회원의 출국 여부 및 본인 사용여부가 가능하다.

그동안 비씨카드는 이 시스템으로 매월 10여건의 크고 작은 위변조사건을 적발해 고객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나 이번처럼 해외에서 범인을 직접 검거하기는 처음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카드사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회원들 또한 불법업소에서 현금을 대출받거나 카드발급이나 한도상향을 미끼로 접근하는 위조범들에게 이용당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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