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용금고 소액신용대출로 ‘승부’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03 21:45

새사업연도 영업전략 세우기 분주…흑자 목표

한솔 푸른 동부 현대 등 여신확대전략 마련



신용금고업계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새 사업연도에 소액여신을 확대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4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사업연도 결산을 앞두고 새 사업연도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신용금고들은 대부분 소액신용대출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세우고 있다.

한솔상호신용금고의 경우 소액신용대출을 늘리고 영세기업에 대한 어음할인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또 정부당국이 점포를 확대할 방침임에 따라 영업소를 늘려 서민금융시장에서의 마켓셰어를 늘려갈 예정이다.

한솔금고는 지난해 하반기에 금고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은데다 합병 등으로 인해 이번 사업연도에는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 사업연도에는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솔금고는 이번 사업연도에 수신의 경우 1500억원이 늘어나고 대출은 13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상호신용금고는 새 사업연도에는 수익을 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소액신용대출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소액여신에서 최소 600억원 내지는 700억원의 실적을 올린다는 것. 특히 동부금고는 수신의 경우 여유가 있는 반면 여신규모가 적어 현재 500억~1000억원의 차이가 나고 있어 이 갭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새 사업연도의 목표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수신 증가율에 비해 여신 증가폭을 두배 이상 늘려 여·수신 차이를 300억원 이하로 줄일 방침이다.

동부금고는 여신을 늘리기 위해 소비자금융팀을 신설할 예정이며, 사후관리를 위한 콜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제휴선을 확대해 ‘론프로’ 등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연도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푸른상호신용금고의 경우 새 사업연도에도 소액신용대출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흑자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스위스금고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마진폭을 최대화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수립했다. 특히 전산투자를 늘릴 예정이며, 예대마진 외에 수수료 수입을 확대,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여기에서 수수료란 카드 수수료를 비롯 인터넷 뱅킹 업무에 따른 수수료 등이다.

금고업계의 관계자는 “정부당국이 서민 대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고 비과세저축 허용여부가 거론되고 있는 등 신용금고 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새 사업연도에는 신용금고업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2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3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