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거시스템즈, 코오롱상사 CRM 수주

라이거시스템즈가 코오롱상사의 고객관리시스템(CR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라이거시스템즈는 이에 따라 약 3개월에 걸쳐 패션 및 스포츠점, 다마트, 코오롱카드 및 홈쇼핑고객 등 코오롱상사의 각 브랜드별, 사업장별로 분산되었던 고객데이터 통합작업을 진행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CRM을 구축하게 된다.

라이거시스템즈에 따르면 이번 CRM솔루션은 영업부 자동화(Sales Force Automation)시스템을 포함해 영업사원의 대고객 활동시간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불만사항과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코오롱상사측은 고객정보의 과학적 분석을 위해 ‘ⓔ코오롱카드(Kolon Card)’를 발급해 다양한 고객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2001년중에는 CTI콜센터를 도입 구축할 계획이다.

코오롱상사는 라이거시스템즈의 CRM솔루션 도입을 통해 e-메일 마케팅, 텔레마케팅, 다이렉트 메일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1:1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 적중률을 향상시키고 고객만족을 극대화시켜 궁극적으로 기업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라이거시스템즈는 지난 7월 엔써커뮤니티, CRM써사이어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통합CRM솔루션을 확보했으며, 다른 CRM 전문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각 업체별로 정보화 모델을 개발해 컨설팅 위주의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확장 ERP솔루션을 확보해 ERP사업과 연계시키고 한국CA 등과 연계한 사외교육을 통해 DW컨설턴트와 CRM컨설턴트와 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