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생명 적정주가 54만3000원”

이양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3 10:13

금감원, 삼성차 부채탕감용 가격 책정

채권은행들이 금감원과 협의를 거쳐 삼성자동차 부채 탕감용으로 삼성그룹으로부터 담보로 받은 삼성생명주식의 장부가격을 주당 54만3000원으로 산정했다.

은행들이 잠재부실 파악 과정에서 지난 6월 말일자로 소멸된 삼성자동차에 빌려준 대출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놓고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다.

삼성생명의 주가는 삼성자동차 부채 탕감용으로 은행에 담보로 제공돼 있는데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미묘한 시점, 그리고 지배구조와 관련 제일제당, 신세계등 여타 대주주들과의 계열 분리 문제 등으로 금융권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적인 기관이 공식적으로 매긴 첫번째 가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당초 금감원은 35만원 수준을, 은행들은 삼성생명이 매각시 부족분을 메워준다는 전제조건을 들어 삼성측이 제시한 70만원을 그대로 적용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부실 파악 마지막날인 6월 30일까지 고민하다 결국 중간선인 54만3000원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물론 이를 삼성생명이 상장했을 때의 주가로 바로 매치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그 의미를 제한적으로 볼 수도 있다.

금감원과 채권은행들이 산정한 54만3000원은 어떤 구체적인 근거를 토대로 한 것이라기 보다 잠재부실 파악과정에 불가피하게 정한 ‘임의성’가격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생명 상장시 실제주가는 이를 밑돌 수도, 웃돌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가책정이 시사하는 바 또한 적지 않다. 금감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생보사 상장차익 배분에 대한 객관적인 툴을 찾기 위해 현재 ‘어네스트영’에 관련 컨설팅을 의뢰해 놓은 상태. 따라서 400만주가 은행부채 탕감용으로 제공돼 있는 상태에서 삼성생명의 주가와 상장안(상장차익 분배안)과의 상관관계를 완전히 무시하고 값을 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또하나 주목할 것은 상장초기 주가형성에 이번에 결정된 가격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