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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은행 대출 늘면 물가 오른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31 10:17

은행신용(은행의 총대출) 또는 민간부채의 증가는물가상승을 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장민(장민) 조사역은 31일 "정보변수의 개발 및 활용"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85년 1분기부터 97년 3분기까지의 기간을 실증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은행신용의 증가는 2~8분기 후의 물가수준에 지속적으로 상승압력을 주게되는데 특히 5~6분기이후의 물가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은행신용의 증가는 경제성장률에 대해 대체적으로 2~4분기 후까지 플러스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조사역은 `은행신용 증가분의 대부분이 기업에 제공됨에 따라 투자지출의증대 등으로 실물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기업부문과 개인부문의 부채 합계인 민간부채의 증가는 1~4분기에 걸쳐 물가에 상승압력을 주며 8분기 후의 경제성장률에는 마이너스 효과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부채규모가 적정수준이상으로 과다하게 증가해 자금차입자의 원리금상환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오히려 경제성장에 역효과를 끼쳤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장 조사역은 설명했다.

장 조사역은 `반면 총신용 및 총부채는 모형에 따라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은행신용+신탁신용도 유의성있는 결과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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