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사각 없앤다…임원·부서장 동시 책임 강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9 13:49

사진제공 = 신한투자증권

사진제공 = 신한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감시관리자 인력 대폭 확충, 감사정보분석팀 신설, 내부통제 책임 확대 등 제도적 기반을 전면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발생한 ETF LP 손실 사건 이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구성된 위기관리 및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선언적 수준을 넘어 내부통제를 실행하고 제도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세웠다.

새롭게 확충된 준법감시관리자는 고객응대, 마케팅, 보안,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상시 점검하며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특정 부서나 인사로부터 독립된 위치에서 ‘보안관’처럼 활동하며, 내부통제 위반 가능성이 포착되면 자유롭게 점검 및 보고할 수 있는 자율성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받았다.

준법감시관리자들은 자산관리, IB, 운용, 디지털 등 각 사업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테랑 인력들로 구성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들이 일선 조직의 관행적 위험요소를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단순한 감시 체계를 넘어, 감사정보분석팀을 신설해 내부 감시 체계를 이중 삼중으로 강화했다. 주요 미들·백 오피스 부서(리스크관리, 결제업무 등)의 모니터링 내역을 일간으로 재확인하고, 현업 부서에서 포착한 이슈사항과 거래를 신속하게 점검해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대응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리스크에 대한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통제 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내부통제 관리 책임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법률상 임원에 한해 적용되던 내부통제 및 관리 의무를 부서장급(부점장)까지 확대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한투자증권은 2월부터 내부통제 관리 시스템과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통제 매뉴얼에는 각 부서의 주요 리스크 대응 절차와 평시 점검 기준 등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부점장은 내부통제 미흡 시 원인과 개선조치를 보고해야 하며, 준법경영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업무 수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선훈닫기이선훈기사 모아보기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내부통제는 문제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리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중 삼중의 내부통제 제도를 시행하고, 임원뿐만 아니라 부점장까지 책임을 명확히 부여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양홀딩스 공모채 1000억…빚 늘고 과징금까지, 투심 통할까 삼양그룹 지주회사 삼양홀딩스(대표이사 엄태웅)가 2년 5개월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발행 규모는 총 1000억 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M&A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과 비우호적인 금리 환경까지 겹치면서 삼양홀딩스가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무보증 공모사채를 2년물 300억 원, 3년물 500억 원, 5년물 200억 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30일이다.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의 산술평균에 ±30bp를 가산한 범위로 제시했다. 19일 기준 삼양홀딩스의 개별민평(2년 2 얼라인의 SK 밸류업 압박에 주가 11% 급등…지주사 저평가 해소될까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SK㈜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SK 주가가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지주회사인 SK㈜의 주가에는 그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21% 오른 47만6000원에 거래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SK㈜ 지분 1.5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3D 모니터 액티브-패시브 인베스터 서밋'에서 SK㈜의 기업가치가 실 3 머스크의 '테라팹'이 열어젖힌 신세계…K-반도체 장비주, '초대형 슈퍼사이클' 기대감 커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병 검토라는 초대형 빅딜이 국내 주식시장의 반도체 장비 섹터를 뒤흔들 강력한 촉매제(Catalyst)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지배구조 개편을 넘어 양사의 인공지능(AI) 및 우주항공 연산 인프라를 집약할 자체 반도체 생산기지 ‘테라팹(Terafab)’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투자업계(IB)에선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이 빅테크의 신규 전초기지에 진입하며 중장기적인 실적 레벨업과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머스크의 AI 동맹, '테라팹' 낙수효과에 주식시장 환호21일 증권가는 이번 합병 검토 뉴스에서 ‘자체 반도체 조달 전략의 구체화’ 여부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