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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탄소제로'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실증 설비 준공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6-12 10:32

거제조선소서 최성안 부회장 주관 아래 준공식 개최
세계 주요 선사·기자재 업체 관계자 참석해 관심

거제조선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설비 모습./사진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설비 모습./사진 = 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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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을 위한 실증 설비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주관한 준공식에는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MAN-ES, WinGD)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지난 2023년 4월 거제조선소 내 1300㎡ 부지에 착공해 약 1년여 만에 준공됐다.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을 위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 등의 개발과 성능 검증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의 연구가 진행된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 체인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기업·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20년 구축한 조선ㆍ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통해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창 독자 모델(KC-2C), 천연가스 액화 시스템 센스4(SENSE IV)개발 등 LNG 핵심 기술 내재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선 VLAC(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정부가 수소산업 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박용 액체 수소 실증 설비 구축' 국책과제 수요 기업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거제조선소를 LNG, 암모니아, 액체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연구개발의 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은 탄소중립 기술의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리스토텔리스 콘솔라키스 카디프사 사이트 매니저는 " 암모니아가 선박 연료로 빠르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증 설비를 통해 높은 안전 수칙 및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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