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임종룡, 내부통제 거듭 고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3 09:33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 신설…그룹 현장자문단도 운영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공을 들이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30일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은 실무 담당자를 위한 중요 금융법제에 대한 3개월 교육과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한 특강으로 운영된다. 내부통제 현안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에는 내부통제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해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도 도입했다.

현장자문단은 개별 그룹사가 보유한 준법감시 역량과 노하우를 전 그룹사에 공유하고 강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 부문의 역량을 가진 그룹사 실무자 22명은 지주사의 자회사 현장점검에 참관해 그룹사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난 24일 취임식에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금융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가장 선행되고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라며 “분열과 반목의 정서, 낡고 답답한 업무 관행,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인사 등 음지의 문화는 이제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이미 지난 조직개편을 통해 회장 직속으로 ‘기업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든 바 있으며, TF에는 자회사 대표들도 참여시키고 제가 직접 과제들도 챙겨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내부통제, 사무 처리 과정, 인사·평가 및 연수 제도, 경영승계 절차 등 조직에 부족한 점이 있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는 분야는 과감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모펀드 사태, 횡령 사고 등을 방지하고 상업·한일 파벌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회장·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기업문화혁신 TF는 앞으로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 인사·평가 제도 개편, 경계승계 프로그램 등 전략을 수립·실행한다.

특히 지난달 23일 가동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은 임 회장의 조직 혁신 의지가 드러난다. 이 프로그램은 그간 내부 논의만으로 행장을 선임했던 절차와 달리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두달여 동안 총 4단계에 걸쳐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밟는 것이 특징이다.

차기 행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는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닫기조병규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선정했다. 이들 후보는 현재 직무를 수행하면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를 받게 된다.

임 회장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시도이고 투명성이나 객관성, 전문성이 담보될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면서 “우리금융이 갖춰야 할 새로운 조직문화”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향후 회장, 임원 선정 등에도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광주銀과 기업대출 관리체계 준비…심사·리스크관리 경험 활용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기업여신은 개인여신보다 재무상태 외에도 사업 지속가능성과 자금용도, 상환능력 등 심사에서 살펴야 할 요소가 다양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가 넓어지면 비대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업현황·담보물 점검과 대출 이후 사후관리까지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 기업 공동대출을 추진하며 기업여신 특성을 반영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행의 심사·리스크관리 경험을 활용해 건전성을 관리하고, 대면업무는 자금사용 점검과 채무조정 등 사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기업 공동대출 5대5 자금 분담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3 양종희號 KB금융, 환경금융 2년 새 31.9% 확대…배출총량 감축 과제 [기후금융 진단] 양종희 회장이 이끌어온 KB금융그룹이 지난 2년간 환경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금융배출 집약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근 차기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난해 다시 늘어난 금융배출 총량을 안정적인 감축 경로로 돌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KB금융의 환경부문 상품·투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5.8조원에서 지난해 말 20.84조원으로 31.9% 증가했다. 2030년 환경금융 규모 목표인 25조원의 83.4%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융배출 집약도도 금융자산 1억원당 26.0톤에서 20.1톤으로 22.7% 낮아져, 금융 공급 확대와 자산 단위당 배출량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다만 금융배출 총량은 2024년 4946.2만톤에서 지난해 515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