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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號 우리은행, 이자이익 바탕 사상최대 실적…순이익 2.9조 [금융사 2022 실적]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9 11:31 최종수정 : 2023-02-09 15:57

전년比 22.9% 증가…이자이익 7.4조
NIM 22bp↑…“올해 1.6% 후반대 전망”

▲  이원덕 우리은행장

▲ 이원덕 우리은행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2조91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자산이 늘어난 데다 금리 인상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도 견조하게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9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2022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조9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년(2조3755억원) 대비 22.9%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순영업수익은 8조1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늘었다.

이자이익이 7조4177억원으로 기업대출 중심 대출 성장과 NIM 확대에 힘입어 25.3% 증가했다.

이원덕號 우리은행, 이자이익 바탕 사상최대 실적…순이익 2.9조 [금융사 2022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작년 말 기준 은행 대출금은 295조685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 늘었다.

금리 상승과 주택 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은 3.6% 감소한 133조8700억원을 기록한 반면 기업대출은 7.6% 증가한 157조8910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기중 NIM은 1.59%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0.22%포인트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22.6% 감소한 7389억원에 그쳤다.

자산건전성을 보면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19%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0.22%로 0.03%포인트 올랐다.

이원덕號 우리은행, 이자이익 바탕 사상최대 실적…순이익 2.9조 [금융사 2022 실적]


우리금융은 올해 NIM이 1.6% 후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욱 우리금융 부사장(CFO)은 “올해 한두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 예상이 되지만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좀 둔화가 됐고 장기 시장금리가 많이 하락했다”며 “전반적으로 거치식 예금이 많이 늘고 핵심 예금이 이탈되고 예대금리차 공시에 따라서 마진이 감소되는 영향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보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도 핵심예금 감소 추세로 전환, 추세적 금리 인하 등을 고려하면 올해 NIM은 아마 1.6% 후반대가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 자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따라 은행 부분 대출이 약 6% 성장했다”며 “올해 원화 대출은 4%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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