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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오창훈, ‘MZ세대의 힘’ 성장 견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13 00:00

‘메기’ 해외주식 서비스로 MAU 230만 달성
신사업 확장 등 모회사 토스 지원도 ‘든든’

▲ 오창훈 토스증권 대표 / 사진제공= 토스증권

▲ 오창훈 토스증권 대표 / 사진제공= 토스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토스증권(대표 오창훈)이 ‘손안의 투자’ 금융플랫폼인 모회사 토스의 ‘슈퍼앱(APP)’을 기반으로 20~30대 젊은 투자자들의 투자 창구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스앱 주축 증권 고속성장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8월 말 기준 토스증권의 고객수는 440만명, MAU(월간활성사용자)는 23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3월 출범한 이래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다. 모회사 토스 가입자수가 2200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특히 토스증권은 별도 앱 없이 기존 토스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2030 세대 투자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다.

토스증권은 MZ 세대에 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전진 배치해왔다.

우선 토스증권 커뮤니티 ‘배지’ 서비스가 있다.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고객 간 의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로 실제 주식 보유 여부에 따라 ‘주주’ 배지를 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실제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15종의 배지들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측은 “배지는 고객 간 소통에서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장치라는 기능에서 나아가, 투자의 재미 요소로 확장돼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토스증권 데일리 콘텐츠’는 애널리스트가 직접 고객과 소통하고 매일 시장에서 발생한 이슈들을 추려 투자자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는 서비스다. 전문 용어들은 쉽게 풀어 쓰고, 댓글을 통해 투자자와 소통하며 콘텐츠에 대한 의견과 주제를 제안받기도 한다.

또 ‘해외뉴스 AI(인공지능)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배치하고 있다. 토스증권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들이 AI 번역 엔진을 자체 개발해서 해외뉴스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측은 “AI 실시간 번역 서비스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손꼽는 해외주식 투자 어려움 중 하나인 투자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해외투자 정보를 빠르고 풍부하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테슬라, 애플 등 해외주식에 상대적으로 더 친밀한 젊은 투자자 유입에서 토스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해외주식 서비스의 경우 2022년 6월 말 기준 출시 6개월 만에 해외주식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2년 4월 1000원부터 소액으로 미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주식 투자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주문 즉시 체결되는 실시간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는 게 특징적이다. 해외주식의 투자 종목은 2022년 8월 말 현재 3578개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도 쉽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와 같이 고객 관점에서 보다 익숙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식투자 표준이 목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2022년 7월 기업가치 8조5000억원을 평가받고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유치 자금이 토스증권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추가 투자 및 신규 사업 등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977년생 ‘젊은’ 신임 오창훈 토스증권 대표는 성장 시대 바통을 이어받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창훈 대표는 토스증권 초기 멤버로 합류해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초기 증권 매매 서비스 개발을 이끈 인사로 꼽힌다.

토스증권은 출범 첫 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직접 투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직접투자 서비스 고도화, 빠르고 편하게 매매할 수 있는 고객 거래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토스증권 측은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주식투자 표준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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