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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탄소중립 선박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 ‘봇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8 14:27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박람회 ‘가스텍2022’에 참여해 글로벌 메이저 선급인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한국선급(KR)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을 승인 받고 차세대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해 손잡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박람회 ‘가스텍2022’에 참여해 글로벌 메이저 선급인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한국선급(KR)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을 승인 받고 차세대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해 손잡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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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가스텍2022’에서 국내외 메이저 선급 등과 손잡고 탄소중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술 협력을 맺는 등 ‘기술 DSME’의 위상을 높였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박람회 ‘가스텍2022’에 참여해 글로벌 메이저 선급인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한국선급(KR)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을 승인 받고 차세대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해 손잡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ABS선급과 총 3건의 기술 관련 협업을 약속했다. 회사는 10만㎥급 초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LCO2 Carrier)에 탑재할 화물 탱크를 대상으로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 회사는 적재 중량을 높이기 위해‘수직 비대칭 구조(Bi-Lobe Type)’탱크를 최초로 개발, 해당 선박에 적용했다. 이 화물 탱크는 액화 이산화탄소 적재량을 기존 실린더 구조 탱크 대비 50% 가량 늘려 운송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LNG 선박용 Hybrid power System에 대한 기본 승인도 ABS로부터 받았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전력원에 이차전지 기반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포함한 개념으로 통상 유람선이나 일부 셔틀 탱커에 한해 적용되던 기술을 대형 LNG선박에 접목한 것이다. 이 기술이 선박에 적용되면 발전기 엔진 운전 의존도를 낮추고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ABS와 함께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에 착수,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재 운항 중인 선박들을 대상으로 각종 환경규제와 선박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글로벌 환경규제와 관련된 해운업계의 수요를 면밀하게 예측하고 시장의 요구 수준에 부합한 최적의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탄소중립을 위한 대체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추진선박 개발에도 한창이다. 회사는 영국 선급 로이드(LR), 독일 엔진 개발사인 MAN-ES社와 함께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개발을 위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체 설비의 안전성 검토(HAZID)까지 완료하고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VLCC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공식적으로 획득하게 됐다. 이들 3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해당 선박 개발과 상용화를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암모니아를 연료로 추진하는 암모니아 전용 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본 승인(AIP)도 프랑스 BV 선급으로부터 받았다. 이는 양사가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 전용 운반선에 대한 개념 설계를 완료했고, 설계의 구조적 안정성과 설비 적합성 검토를 마쳐 해당 친환경 선박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는 업종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인 관심사이자 핵심 화두가 됐다.”며 “회사는 탄소중립 선박 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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