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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임세령, 內食 겨냥 ‘메인요리’ 밀리언셀러 돌풍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0 00:00 최종수정 : 2022-06-20 14:48

안주 간편식 ‘안주야’ 히트 이은 연타석 홈런
한식 이어 양·중·일 메뉴 추가…공격 마케팅

▲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임세령닫기임세령기사 모아보기 대상그룹 부회장이 국내 HMR(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연이어 홈런을 치고 있다. 업계 최초 안주 HMR 브랜드 ‘안주야(夜)’에 이어 호밍스(Home:ings) ‘메인요리’도 빠르게 매출 규모를 키우며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HMR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조4000억원대로, 올해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HMR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 제조업체, 외식업체 등 식품 관련 기업들이 너나할 것 없이 진출하고 있는 게 HMR시장”이라며 “시장 규모는 꾸준히 우상향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진출 기업들이 많아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부화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상그룹은 HMR 부문에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대상㈜ 청정원 호밍스(Home:ings) ‘메인요리’가 최근 누적 판매량 200만 개, 누적 매출액 15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5월 ‘메인요리’ 라인을 론칭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대상㈜은 “많은 반찬을 곁들이기보다 한두 가지 메인 요리로 식사를 해결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출시한 것이 호밍스 ‘메인요리’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안주야’에 이은 호밍스 ‘메인요리’ 인기로 대상그룹은 HMR 시장에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임 부회장이 2016년 전무 승진 후 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했던 ‘안주야’는 안주 간편식이라는,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HMR 형태로 국내 안주 HMR 시장을 선도했다.
▲ 대상㈜ 청정원 호밍스 메인요리 10종. 사진제공 = 대상㈜

▲ 대상㈜ 청정원 호밍스 메인요리 10종. 사진제공 = 대상㈜

‘안주야’는 처음 론칭했던 2016년 48억원 매출액 기록 후 2018년 476억원까지 급증하며 매년 400억원 이상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개,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안주야의 국내 냉동 안주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논현동 포차 스타일’,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등 특징을 살린 제품과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등 소비자 욕구를 잘 파악한 임 부회장 감각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대상㈜은 ‘안주야’에 안주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HMR 상품을 론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인요리 HMR 시장 확대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메인요리 HMR은 급속 냉동기술을 활용해 유통기한을 대폭 늘리고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해 기존 냉장 밀키트 한계점을 보완한 냉동 HMR이다.

대상㈜은 식재료 신선도와 유통기한은 물론 제품 친환경성을 고려하는 소비자 특징을 파악해 이를 제품에 반영했다. 급속 냉동 기술을 통해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시중 HMR 제품 대비 뛰어난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호밍스 ‘메인요리’ 제품 개발에는 급변하는 식문화 트렌드도 반영했다. 출시 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뉴를 선정했고, 우수한 맛과 편의성을 모두 충족한 제품을 향한 수요를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구이, 전골, 볶음 등 한식 메뉴를 ‘메인요리’로 출시했다. 향후에는 한식 메뉴 12종을 바탕으로 양식·중식·일식 메뉴를 추가해 메인요리 HMR 시장 확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증가하는 내식 인구와 고급화하는 HMR 시장 흐름에 맞는 제품을 고민한 끝에 청정원 호밍스 ‘메인요리’를 론칭하게 됐다”면서 “메인요리를 통해 청정원 호밍스가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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