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뷰]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 “대형 연기금 OCIO 경험 바탕 전문성 장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13 00:00

ALM(자산부채종합관리) 분석 선도
한투금융그룹 상품 소싱 역량 활용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퇴직연금 적립금에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실제 OCIO 솔루션 시스템과 인프라가 있는 지가 중요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연기금 OCIO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12일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도 원리금보장형 상품 일변도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으로의 운용 확대가 필요하다”며 전문 역량을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권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증권사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7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을 앞두고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상품 개발과 연금자산 수익률 제고에도 힘을 싣고 있다.

DB 연금부채 부담 대응한 솔루션 전진배치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는 6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홍 본부장은 연금컨설팅1·2·3부, 연금솔루션부, 연금마케팅부, 연금운영부로 구성된 조직을 이끌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DB형에 가입한 300인 이상 상시근로자 기업은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및 IPS(적립금운용계획서) 도입 의무화로 목표수익률에 따라 자산운용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국내 DB 퇴직연금 적립금 시장은 원리금보장 상품에 대부분 치우쳐 연금부채 증가 속도에 한참 못 미치는 수익률을 내고 있고, 기업들은 추가 부담금 납입 부담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고 지목했다.

홍 본부장은 “최근 7년 간 연간 평균 임금상승률은 5.5%가 넘는데 비해, 원리금보장형 금리는 1~2% 대에 불과했다”며 “원리금보장형 상품 일변도에서 실적배당 상품으로의 운용 확대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형 연기금 OCIO 경험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홍 본부장은 “한국투자금융그룹 내 OCIO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선진화된 ALM(자산부채종합관리) 분석을 기반으로 전략적 자산배분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술적 자산배분에 있어서도 그룹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디폴트옵션’에도 주목하고 있다. 상품군으로 미국 등 연금 선진국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성공적으로 이끈 TDF(타깃데이트펀드), 다양한 자산군을 혼합한 자산배분펀드인 밸런스드펀드(BF) 등을 고려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디폴트옵션을 통해 사업자들의 투자 역량이 판가름 날 것”이라며 “영업점과 콜센터에 우수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DC/IRP 고객 대상 초기 교육, 마케팅을 통해 제도 변화에 따른 서비스를 빠르게 정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실행 우세”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현재 9조원을 넘겨 금투업권에서 상위 그룹에 위치해 있다. 2021년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 DC형, IRP 1년 기간수익률은 각각 4.72%, 4.95%를 기록했다. 홍 본부장은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과 보험업권 규모가 더 크지만, 다양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실행은 투자회사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DF를 비롯한 펀드뿐 아니라, 원리금보장상품도 가입할 수 있다. ETF,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와 같은 매매상품도 거래할 수 있다.

홍 본부장은 “더불어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상품 소싱(발굴) 역량이 돋보이는 부동산 담보대출, 신종자본증권 상품 등으로 포트폴리오 수익률과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다”며 “지난 5월부터는 채권매매 시스템을 개시해서 정기예금 대비 고금리 채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편리한 퇴직연금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홍 본부장은 “퇴직연금 전용 앱(app)을 출시해서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신규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DC 사전가입 등 가입편의성을 높이고, 상품거래 프로세스 간소화 등으로 매매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DB·DC제도 개편은 궁극적으로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짚었다. 퇴직연금 적립부터 은퇴 이후 인출까지 고객 니즈(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봤다.

홍 본부장은 “철저한 상품 유니버스 관리와 고객 세분화를 통한 수익률 관리 체계를 수립해 우수 사업자 위치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거래 고객 빅데이터 분석으로 가입자의 투자행태 및 자산배분 현황 분석을 완료했고, 투자성향을 대표할 수 있는 고객성향 별 최적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