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고객자문단' 운영…금융소비자 보호 앞장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카카오뱅크가 제2기 고객자문단을 운영한다.

카카오뱅크는 제2기 고객자문단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령과 지역, 성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선발된 고객자문단 30명은 앞으로 카카오뱅크 관련 상품과 서비스에 관해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화상 회의로만 모인다. 기존 상품 외에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도 직접 체험하고 기획한다. 특히 고객 시각에서 금융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도 도입에 관한 의견을 전달한다.

카카오뱅크 고객자문단은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운영 기간에 수집된 의견들은 신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기획에 활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소비자의 권익이 더 강조된다"며 "카카오뱅크 상품과 서비스에도 고객 의견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반영하려고 이번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