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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사 합심 ESG 경영 펼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5 10:57

KT가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했다. 사진=KT.

KT가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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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KT가 ‘KT 노사공동 ESG 경영’을 선언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에 대한 책임강화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뜻을 모았다.

KT는 15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대표, 최장복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ESG 경영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KT는 ESG 10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환경 영역(E)에서는 탄소중립 실행을 본격화 한다. 먼저 RE100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6개 국사에 태양광 시설을 넣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Renewable Energy)로 대체하는 자립국사로 구축한다. KT는 지난 2008년 화성송신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81개 국사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이용해 건물의 실내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공익성을 가진 10개 빌딩에 무료로 제공한다. AI 빌딩오퍼레이터는 연간 약 10%의 냉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대상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 영역(S)에서는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즉 ABC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또한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행동 수칙 및 책임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파트너사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이어 ICT 기반의 안전한 업무환경 구축을 사회영역의 ESG 과제로 선정했다. 추락피해방지센서가 부착된 IoT 안전모를 현장에 보급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AR과 VR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배구조(G)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확립해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한다. KT는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KT는 ESG 핵심과제 실천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고, 개인을 지키는 KT 친환경 캠페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이메일 지우개, 일회용품 지우개 테마로 진행된다.

먼저 ‘이메일 지우개’는 임직원 대상 매주 금요일, 불필요한 이메일과 지운 편지함을 비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지우개’ 캠페인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활동으로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와 손잡고 진행한다. KT 이스트빌딩과 웨스트빌딩 전층에 배치된 전용수거함에 다회용컵을 넣으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컵을 수거하고 세척한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노동조합 최장복 위원장은 “우리 조합도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전개하고,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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