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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원하는 기능만 고르는 ‘비스포크 정수기’ 선봬…올 1분기 출시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12 15:47

언더싱크 직수형·원하는 모듈만 구매
주방 환경 따라 메인·서브 파우셋 분리 가능
스테인리스 직수관·필터 교체 알림으로 위생 높여
AI 적용…소비자 물 사용 패턴 인식, 자동 배수 기능 탑재

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비스포크 정수기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CES 2021에서 비스포크 정수기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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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색상·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비스포크 정수기’를 선보였다. 이 정수기는 올 1분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가 정수 및 냉·온수 등 필요한 기능의 모듈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집에 냉수를 제공하는 냉장고가 있다면, 정수를 제공하는 모듈만 구매해 싱크대에 설치할 수 있다. 이후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냉·온수 모듈을 추가로 구입해 연결할 수 있다.

또 싱크대 공간에 따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설치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색상은 네이비, 실버, 그린, 골드, 화이트, 블랙 등 총 6가지다.

주방 환경에 따라 메인 파우셋과 서브 파우셋을 나눠 설치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주방 환경에 따라 메인 파우셋과 서브 파우셋을 나눠 설치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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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정수기’의 또 다른 특징은 주방 환경에 따라 메인 파우셋과 서브 파우셋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파우셋은 120도로 회전하므로, 어느 공간에서도 물을 쉽게 출수할 수도 있다.

김선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프로는 “메인 파우셋은 가족들이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에, 서브 파우셋은 요리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싱크대 주변에 설치하는 등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정수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위생에도 신경 썼다. 미국 위생안전기관인 NSF로부터 95개 항목에 대해 인증받은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필터는 최대 2500리터(L)를 정수하는데, 이는 하루 6.8리터를 사용하는 4인 가족이 1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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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을 도입해 전문 매니저 없이 고객 스스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리스 직수관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 직수관은 3일에 한 번씩 자동 살균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만일 고객이 4시간가량 정수기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내부 관에 고여있던 물이 자동으로 배수된다. ‘비스포크 정수기’에는 AI 기술 적용돼, 고객의 사용 빈도를 파악한 뒤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자동 배수 기능을 적용한다.

또 AI가 소비자의 물 사용량 데이터를 파악한 뒤,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필터 교체 알람이 모바일로 전송된다. 소비자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수질을 오랜 기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필터 교체도 고객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문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비스포크 정수기는 출수량을 10밀리미터(ml)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양을 출수한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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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다가오면 ‘웰컴 라이트’ 기능으로 빛을 통해 컵을 놓을 위치를 알려준다. 물 온도는 냉수 ‘파란색’, 온수 ‘빨간색’, 정수 ‘흰색’ 등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김선영 프로는 “정수기는 필수 가전제품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약 50% 이상의 가정이 정수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김 프로는 “‘비스포크 정수기’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니즈를 반영해 미니멀한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했다”며 “이외에도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싱크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셀프케어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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