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0월 車보험 손해율 개선…전년 比 10%대 하락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6 13:49

교통사고 잦은 겨울철 손해율 예의주시

주요 손해보험사 10월 자동차보험 가마감 기준 손해율. / 자료 = 손해보험협회

주요 손해보험사 10월 자동차보험 가마감 기준 손해율. / 자료 = 손해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인상 효과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반사 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업계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손해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84.0~86.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0.8%p~13.9%p 하락한 수치다.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로 업계에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적정 손해율은 78~80% 수준이다.

빅4 손보사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올해 10월 손해율은 85%로 전년 대비 13.9%p 하락했다. 삼성화재 86.3%, 현대해상 84.0%, KB손해보험 85.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손해율이 1%p 하락하면 약 1500억원 수준의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을 누릴 수 있다.

손해율 개선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정부의 추석 연휴 이동 자제 방침이 한몫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4일 추석 명절 동안 손해보험사 11곳에 접수된 자동차사고는 일평균 1만504건으로, 지난해 추석 명절 일평균 자동차사고 접수건수(1만3144건) 보다 20.1%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명절 전날 자동차사고 건수는 평상시 대비 36.6% 증가한 바 있다.

손해율 개선의 주된 요인은 보험료 인상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2차례, 올해 1차례에 걸친 보험료 인상 효과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1월과 6월 각각 3~4%, 1.0~1.6% 수준으로 보험료를 인상했다. 올 초에도 3.5% 안팎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자동차보험 1년 만기로 보험료 인상은 1년이 지난 이후에 손해율에 반영된다.

문제는 연말까지 손해율 개선 효과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손보사들은 한파에 폭설이 잦고 빙판이 많은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걱정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0%를 넘어선 바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세지만 여전히 자동차보험에서 적자 폭이 크다는 입장이다. 최근 수년간 손보사들은 연간 1조 원이 넘는 자동차보험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역대 최악을 기록해 나타난 기저효과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GA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18년 표류 끝 급물살 타나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GA] 18년간 논의와 무산을 반복해 온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여야가 잇따라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법적 지위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5일 국회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및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보험판매전문회사는 일정 요건을 갖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에 별도의 법적 지위를 부여해 보험계약 유지·관리 등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제도다.여야 잇단 법안 발의…소비자보호 중심 제도화 2 요양병원 페이백에 실손 누수…청구심사 개선 한목소리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보험] 보험사들이 요양병원 페이백으로 실손보험금 누수가 심화되면서 요양병원 페이백형 보험 사기가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기로 사후 적발하기 전, 사전에 적발할 수 있도록 청구 심사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5일 보험업계와 국회입법조사처 등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한방·요양병원에서 고가 비급여 진료를 제공한 뒤 환자에게 진료비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페이백’ 방식의 영업이 조직적 보험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페이백은 의료기관이 진료비 일부를 사후에 돌려주거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 환자를 유치하는 행위다. 환자 유인·알선을 금지한 의료법에 3 동양생명, 검사부터 재활까지 보장하는 치료비보험 출시 [보험사 돋보기] 생명보험업계의 건강보험 경쟁이 진단비 중심에서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양생명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검사부터 수술·치료, 재활까지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 영역을 세분화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무)우리WON하는든든치료비보험’을 선보였다.이번 상품은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치료에 초점을 맞춘 기존 고액 보장 상품과 달리 질병이나 재해 발생 이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비 보장을 강화했다.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질병 진단 시 일시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