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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분기 GDP 성장, 수출 회복 영향…성장률 상향 기대되나 코로나 리스크 요인"(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7 09:52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한국 경제가 3분기에 2% 가까이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2020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앞서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플러스 전환했다.

순수출 성장기여도 플러스 전환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3분기 우리 경제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15.6% 증가했다. 직전인 2분기(-16.1%)의 충격을 벗어났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3분기 GDP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며 재화수출이 빠르게 회복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기저효과 작용분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3분기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을 위주로 4.9%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7% 늘었다.

다만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 등이 줄며 직전 분기보다 0.1%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축 등으로 7.8% 줄었다.

경제활동 별로 보면 제조업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7.6%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며 0.7% 성장해 증가 전환했다.

그러나 전기가스수도사업이 전기업 중심으로 -7.4%, 건설업이 토목건설 중심으로 -5.5%를 기록했다.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3%를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3분기 호조로 경기 반등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을 -1.3%로 전망한 바 있다.

박양수 국장은 "3분기에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서 연간 성장률이 상향 수정될 기대가 형성된 것은 맞다"며 "다만 최근 4분기 유럽, 미국 쪽 코로나19 재확산 부분은 리스크 요인으로 보수적으로 보면 연간 성장률 전망치 범위 안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제시했다.

2020년 3분기 국내총생산 지출 내역 / 자료= 한국은행(2020.10.27)

2020년 3분기 국내총생산 지출 내역 / 자료= 한국은행(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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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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