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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전력+천연가스' 동시 공급 복합 설비 미국 기본인증 획득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6 09:19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화물창 관리시스템 기본인증 획득
개발도상국, 선진국 및 올림픽, 국제박람회 등 설비 기대
일반 발전소에 비해 공사 기간 짧고 토목공사 최소화 장점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전력과 천연가스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부유식 발전설비 액화천연가스 화물창관리시스템 (FSPP LNG CHS ·Floating Storage Power Plant LNG Cargo Handling System)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FSPP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FSPP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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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는 길이 161m, 폭 60m, 높이 33m의 부유식 구조물 위에서 최대 200MW의 전력을 생산·공급하고 약 2만2000㎥의 천연가스를 저장·재기화를 거쳐 육상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 플랜트다.

부유식 발전설비는 육상에 건설하는 일반 발전소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육상 부지 확보와 대규모 토목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설비는 기존 육상의 석탄 화력발전소와 달리 LNG를 연료로 사용해 생태계 보호가 가능한 친환경 발전소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LNG 기술력이 접목됐다. LNG벙커링선박을 통해 해상으로 운반된 액화천연가스를 총 4대의 LNG 화물창에 저장하고 설치된 CHS 등을 통해 재기화를 거쳐 육상에 직접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설비는 주로 에너지 공급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대규모 발전설비 설치가 어려운 개발도상국과 친환경 에너지 공급 설비가 필요한 선진국 등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림픽이나 국제 박람회 등 특정 시기에 에너지 공급이 집중되는 곳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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