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0 국감] 생보사 저축성 외화보험 판매, 3년반 만에 446% ↑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3 14:27

홍성국 의원 "금융당국 관리 필요해"

생명보험사 외화보험 판매 규모. / 사진 = 홍성국 의원실

생명보험사 외화보험 판매 규모. / 사진 = 홍성국 의원실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생명보험사의 외화보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보험은 원화보험과 상품구조는 동일하지만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보험상품을 지칭한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생명보험사의 외화보험 누적 판매 규모는 3조2000억원에 이른다.

2017년 한 해 동안 판매된 금액은 3230억원에 머물렀으나, 2018년 6832억원, 지난해 969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7575억원이 판매됐다.

홍 의원은 특히 저축성 외화보험 판매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축성 외화보험은 장기간에 걸쳐 이자를 붙여 지급해야 하는 보험사의 부채다. 국고채 10년 금리가 1.5%,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8% 수준인 상황에서 최근 판매되고 있는 저축성 달러보험의 금리가 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저축성 외화보험의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장기적으로 보험사 자산건전성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 6월 말 생명보험사의 저축성 외화보험 누적 판매금액은 전체 외화보험의 85%에 해당하는 2조8000억원이다. 2016년 12월 말 5049억원이었던 누적 판매량이 3년 반 만에 446%(2조3000억원) 증가했다.

홍성국 의원은 “저축성 외화보험 판매 증가로 생명보험사의 단기 실적은 개선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생명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보험 가입자는 환율변동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금리상승 부담에 ALM·재보험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본지에서는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자산부채종합관리(ALM)와 재보험을 통해 금리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지급여력 부담을 관리하고 있다. 보험부채에 맞춰 자산의 만기와 금리 민감도를 조정하고, 대량해지 위험을 재보험사에 분산해 요구자본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16일 교보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 2 롯데손보 신한금융 시너지는…자본 건전성 제고 기대·보유계약 수익성은 요원 [보험사 M&A 지형도] 롯데손해보험이 신한금융으로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 시 롯데손보와 신한금융 간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대주주에서 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문제시 됐던 증자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롯데손보가 KB손해보험처럼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확대에 기여하기에는 수익성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그동안 자본 건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손보 입장에서는 자본 확충 여력이 커 3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