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김한진 “글로벌 저수요 이어진다…증시 변동성 커질 것”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1 15:07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김한진 “글로벌 저수요 이어진다…증시 변동성 커질 것”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한진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은 21일 글로벌 저수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세계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무관하게 원래의 궤적을 쫓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순환적 관점에서 지금 세계경기는 급랭도 없었겠지만 소극적인 정책대응 속에 둔화추세를 이어가고 있었을 것”이라며 “자산시장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는 각국 정부로 하여금 강력한 정책대응을 이끌어냈지만 그렇다고 세계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저수요 상황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마이너스 성장률로 추락하는 국가의 비중이 2008년과 비슷하다는 것은 지금의 경제충격 강도가 금융위기 때와 버금감을 시사한다”며 “과거 4년 전 수준으로 낮아진 세계수요도 단번에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기업이익이 그간 경기나 부채 사이클과 밀접했고 통화정책에 후행하는 속성도 어닝 사이클이 시차를 두고 지금보다 약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 같은 수요둔화는 몇몇 국가의 재정 통화정책만으로는 조기에 극복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의 경기충격이 2008년 금융위기 사태보다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압경제는 더 길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시장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하고도 남았기 때문에 향후 우여곡절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연말 정도가 돼야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의 실질 수요가 회복될 것이고 2~3차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오면 그 이후로 실질수요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저수요 국면이 예상보다 길게 진행될 경우 부채 등 위험요인들이 전세계 자산시장과 금융시장을 훨씬 더 집요하고 까다롭게 괴롭힐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암살자(들)' 논란에 키움증권도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광고 활동으로 번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유해진을 앞세운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은 예정된 캠페인 종료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유해진을 둘러싼 논란이 광고업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캠페인 노출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진행해온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은 종료됐으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종료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광고 2 한화오션, 수주잔고 증가 불구 주가 짓누르는 ‘무배당 기조’ 한화오션 수주잔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재무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인색한 주주환원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68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5.3%에 해당되는 규모다.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난 9월에만 총 2조9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 ‘잭팟’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주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수주산업은 공사 진행률로 수익을 인식한다. 따라서 계약기간 대비 계 3 "취지는 공감, 최소비율 등은 한계"…'스몰캡 리서치' 의무 과제에 증권사 고심 금융당국의 증권사 중소형주(스몰캡) 리서치 확대 방안 추진에 대해, 증권업계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방식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보 비대칭 해소 목적 등이 있으나, 특히 스몰캡 커버리지 최소비율 의무 도입 등은 의도와 달리 보고서 품질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 등이 나온다. 또, 천차만별인 각사 별 인력과 운영 여건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꼽았다. 스몰캡 리서치 확대에 힘 실은 정부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리서치의 '매수 쏠림', 낮은 스몰캡 커버리지 등 문제제기를 반영한 금융당국의 개선 방안이 그대로가 아닌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제2차 금투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